LF, 3분기 영업익 223억 '흑자전환'... 온라인 효과 ↑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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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6조회수 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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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올 3분기 매출 3864억원에 영업이익은 223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당기순이익도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LF는 꾸준히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익적인 측면에서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LF몰이 거래액 기준 6000억원을 향해 가면서 LF몰을 주축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또 패션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뷰티, 리빙, 라이프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의류 매출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쇄시키면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브랜드인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뉴욕을 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이인 것이 적중했다. 닥스런던, 피즈, JSNY 등이 바로 그것인데 브랜드 DNA를 기반으로 해 젊은층 테이스트에 맞게 재해석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하면서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있다.

    사내벤처팀의 활약도 주목된다. 사내벤처팀의 첫 사례였던 던스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별도법인 씨티닷츠를 통해 전개한 것에 이어서 후속 브랜드도 육성 중이다. 최근 론칭한 '스페이드클럽서울'은 두번째 사내 프로젝트로서 '그리너리' 문화를 제안한다. 그리너리는 여유롭게 자연을 가꾸고 휴식을 즐기는 문화로서 환경에 의식있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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