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압구정 카페 겸 레스토랑 '젠하이드어웨이'를 거쳐 현재는 제주 산방산 앞 펜션 겸 레스토랑 젠하이드어웨이를 선보이고 있는 김상훈 하이드어웨이 대표가 이번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워크'로 또 한번 색다른 공간을 제안했다. 경기도 양평군 북한강로 인근에 '라이프워크 청평'이라는 이름의 메가스토어를 오픈하면서 패션과 카페,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을 선보인 것.

라이프워크는 일상과 휴식의 조화로움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론칭 초부터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패션 쇼핑과 함께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내추럴 무드의 인테리어 오브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으로, 명동과 제주, 진주에 이어 이번 청평까지 대형 스토어를 차례로 오픈했다.

라이프워크 청평은 1층 396㎡(120평), 2층 330㎡(100평) 규모로 1층에는 카페와 패션 매장을, 2층에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구성했다. 북한강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매장은 서울과 접근성이 탁월해 가족여행과 주말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다. 매장 앞에는 큰 풀이 마련돼 있어 시원한 뷰를 책임진다.

김상훈 대표는 그동안 유럽이나 동남아 등의 유명 휴양지와 잦은 해외 출장을 통해 직접 바잉한 가구와 소품, 작품들을 직접 매장에 배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매장의 라이프스타일 공간 역시 그가 직접 구입해 온 아이템들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무드의 컬렉션으로 공개돼 있다. 밤나무 소재, 빛 바랜 라탄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가구, 패브릭, 홈데코 등이 주류를 이룬다.

우주원 하이드어웨이 라이프워크 마케팅실 총괄 이사는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근교로의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라이프워크 청평은 볼거리, 먹거리에 한정된 것이 아닌 의류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워크는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총 매장수 90개를 운영하고 있다. F/W 시즌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를 뛰어넘는 8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프리미엄아울렛과 가두점을 추가 오픈해 총 100여개 유통을 유지할 생각이며, 이번 청평에 선보인 것과 같은 메가스토어도 대구 동성로점에 준비 중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라이프워크 청평 메가스토어 위치 – 경기도 양평군 북한강로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