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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이 완성한 '오닐'... 8월 홍대 FSS 오픈

Friday, May 28,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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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주 '오닐(O’NEILL)'의 면면이 공개됐다. 195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외관과 인테리어에 1990년대 한국 스포츠캐주얼의 매력을 담았다. 캘리포니아의 햇살처럼 풍성하면서도 부드럽고, 개성 넘치는 그래픽과 디자인 포인트들은 수많은 스포츠+스트리트 무드의 브랜드들 속에서 오닐만의 강렬한 매력을 더해준다.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오는 7월 오닐 론칭을 앞두고 진행한 브랜드 컨벤션의 첫인상이다. 상품군은 퍼포먼스와 캐주얼 라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 컨벤션에서는 한성에프아이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캐주얼 라인 위주로 구성했다. 1990년대 한국 '쿨 스포츠 룩'을 재현한 국내 자체 디자인 상품군들로, 오는 하반기에 중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역수출 계획을 잡을만큼 야심작이다.

전개사인 한성에프아이가 올포유, 캘러웨이골프웨어, 레노마골프웨어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어덜트캐주얼과 3040 타깃의 골프웨어에 주력하던 곳이라 MZ세대 타깃의 브랜드가 어떻게 나올지 업계의 관심도 상당히 높았던 상황. 바이어들과 대리점주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로고만을 강조한 스트리트 캐주얼들과는 차별화되는 문화와 컬러, 그래픽이 특히 강점인데다 경쟁 브랜드대비 고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직접 원단부터 직조해 상품을 제작한 것이 주효했다. 가격대는 티셔츠 기준 6만5000원부터, 다운아우터는 30만원대부터 시작해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 대비 높은 편이지만,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반응이다. 가격과 타깃 면에서는 스파이더,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MZ 공략 위해 노스페이스 밀레 출신 모였다

새로운 사업을 위해 구축한 '외인구단'이라 불리는 오닐사업부의 인력 구성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밀레를 거쳐 캘러웨이골프웨어를 담당했던 형영준 이사가 총괄을 맡으면서 새로운 인물들을 속속 들여온 것.

디자인을 맡은 강빛나 실장은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과 콘셉트로 시장을 뒤흔든 'EXR'의 론칭 멤버로 밀레와 엠리밋,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등을 거친 실력파다. 영업을 담당하는 이상우 부장 역시 밀레 출신으로 백화점 영업에 강점이 있는 인물이고, 마케팅팀의 윤재현 차장은 노스페이스를 거쳐 필드와 브랜드 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오닐은 오는 8월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 와우산로에 4층 규모의 직영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특히 전세계 55개국 오닐 전개국 중 유일하게 다른 인테리어 매뉴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흰 타일 벽면을 토대로 '오닐 블루'라 부르는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레일 행어 등으로 깔끔하면서도 상품이 돋보이는 매장 인테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10년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만큼, 상품 디자인과 제조 그리고 매장 인테리어까지 국내 운영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 국내 시장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게 1차 목표다. 전속모델은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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