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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메이드, 디자인 협업으로 도매 플랫폼 시대 연다

Monday, May 24, 2021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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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매 마켓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을 향한 플랫폼化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2년간 여성 도매 브랜드 ‘모스에디션(MOS EDITION)’를 전개하고 있는 모스메이드(대표 김용식)가 서울 동대문 소재의 에쏘르 상가에 도매 플랫폼 ‘상상(SANGSANG FACTORY)’을 열고 본격적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공략에 나선다.

‘모스 x 테이블’ 상상 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 있는 디자이너와 판매 능력이 좋은 도매상이 연합해 새로운 유통 라인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니크한 디자인 제품을 국내 도매(B2B)를 넘어 글로벌 도소매(B2B2C)까지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스는 디자인의 깊이를, 컬래버 디자이너들은 비즈니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대신 얻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혼란한 시기에 협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새로운 형태의 사업으로 만들어 갈수 있다.

모스는 한국적인 것은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현재 동대문의 수많은 업체가 중국은 물론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지에 수출 중이며 동대문 시장은 세계에서도 유명한 홀세일 마켓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세계적인 것이 됐기에 우리 K패션도 팔리는 디자인, 코드를 창작하면 된다. 모스가 가지고 있는 세일즈 노하우로 디자이너 개개인이 크리에이티브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전 세계 에디트 숍(EDIT SHOP)에 그들과 제품을 소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용식 모스메이드 대표는 “서울 동대문 도매 마켓에서 22년간 여성 브랜드 ‘모스에디션’을 운영하면서 쇼룸 전시 비즈니스를 13회 이상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상상’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젊고 재능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지 않은 동대문 상인은 물론 소위 브랜딩 된 제도권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는 기존 디자이너나 창업 5년 전후의 끼 넘치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과 중국을 비롯한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베테랑 박병규 디자이너 필두로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 크루들과 협업

‘모스 x 테이블’ 상상 플랫폼 프로젝트는 5월 중하순부터 약 2개월간 동대문 에쏘르 상가 2층에서 박병규 디자이너와 함께 뉴 에디션 디자이너 크루들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도매 수주를 진행한다. 기존 제도권 브랜드와 편집숍, 백화점 바이어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MD 등을 대상으로 전시 수주회를 열어 사전 주문을 받는다.

여기에 같은 기간 이미지와 제품 사진 및 동영상 등으로 메일링 서비스를 하고 인스타그램, 틱톡(중국 도우인 포함) 등의 SNS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과 미주, 유럽 등의 바이어들을 공략한다. 이미 중국은 물론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지의 확보된 바이어들로부터 반응이 올라오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사진 설명_ 동대문을 베이스로 한 ‘하우앤왓(HOW AND WHAT)’으로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등에서 주목받았던 박병규 디자이너는 최근 ‘하우스오브피비케이(HAUSOFPBK)’ 컬렉션과 함께 쇼룸을 서울 중구 신당에 새로이 오픈하고 이번 ‘모스 x 테이블’ 프로젝트에 초대 레전드 크루로 참여한다(이 부분 위 사진). 역시 동대문 시장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유경민 디자이너도 시크한 제품(아래 뒷모습 사진)을 내고, 15년 디자인 경력의 강미라 디자이너도 참여한다. 그 외에 국내 제도권 여성 전문 레거시 기업 등에서 오랫동안 디자인을 책임졌던 디자이너 2~3명도 크리에이티브 한 제품을 출시해 이번 상상 플랫폼과 함께 글로벌 도약을 노린다.>

한편 모스는 국내 기존 독립 및 기업 소속 디자이너는 물론 젊고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 동대문 상인 등을 지속적으로 크루로 모집해 재미있고 신선한 제품을 꾸준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도 콘테스트 등을 통해 재능기부 형태로 함께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결혼 등으로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디자인에 대한 욕망이 많이 남아 있는 일명 경단녀는 물론 쇼룸 비즈니스와 전시 수주회에 관심이 있는 기존 디자이너와 상인들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 샘플비와 자기계발비, 디자인 펀딩 등을 지원하고 제품 판매가에 대한 10~20%대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협의하에 재택근무와 익명 프리랜서 겸업도 가능하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 설명_ 서울 동대문 도매 마켓에서 22년간 여성 브랜드 ‘모스에디션’을 운영 중인 도매 거상 김용식 사장이 올 2월 중순 에쏘르 상가 2층에 첫 선을 보인 상상 프로젝트 ‘모스 x 테이블’은 기존 도매 방식은 물론 디자이너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전시 컬렉션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MD와 글로벌 바이어 공략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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