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 리사이클 대표로 자원순환 알린다

    곽선미 기자
    |
    21.03.17조회수 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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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인터내셔널(대표 왕종미)의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지난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재활용 의류 시범구매 및 사용확대 행사’에 대표 리사이클 브랜드로 참가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 업체로는 플리츠마마를 비롯해 블랙야크와 노스페이스가 국내 폐페트병을 패션 상품으로 재탄생 시킨 업계 대표 브랜드로 참석해, 투명 페트병을 사용한 재활용 상품 생산 공정을 보여줬다.

    환경부 장관, 국방부 장관, 경찰청장, 섬유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재생 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재활용 제품에 대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초기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플리츠마마 전시 부스에서는 서울시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원사 ‘리젠서울’로 만든 가방과 의류를 전시했다. 최근 출시한 ‘러브서울 에디션’의 니트 플리츠백, 조거 세트, 레깅스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이면서 동시에 패셔너블함을 잃지 않는 지속가능한 재활용 상품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 아이템은 서울시의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사업 시행 이후 자원순환된 국내 첫 패션 상품 사례로, 한차례 지역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 플리츠마마 전시 부스는 플리츠마마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니트 플리츠백’을 모티브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0% 재활용 가능 소재로 만든 리사이클 부스로 꾸몄다. 부스 전경은 니트 플리츠백이 거꾸로 세워진 모습으로 전시가 끝난 후에도 플리츠 모양대로 접어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환경적인 부분을 동시에 보여줬다.

    왕종미 플리츠마마 대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하는 자원순환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행사에 플리츠마마가 리사이클 대표 브랜드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자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플리츠마마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며 업계 리사이클 혁신을 이끄는 선도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리츠마마는 지속가능한 삶과 자원순환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제주도 폐페트병으로 패션 성품을 만든 것에서 더 나아가 추자도, 우도 등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페트병 자원순환 체험학습을 진행해 ‘미사이클(Me-Cycle, 내가 버린 것이 다시 나에게 의미있는 물건으로 돌아온다)’ 개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보다 파급력 있게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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