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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의 라이브 커머스 그립이 '국내 앱스토어 쇼핑 부문'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2월 23일 오후 1시 기준 앱스토어 쇼핑앱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론칭한 그립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세 맞춰 다양한 분야에 진출, 현재 이 분야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서비스 출시 2년차인 작년 한해만 거래액 243억원을 달성했고, 지난 1월에는 한달 간 거래액이 50억원을 돌파했다. 2월 기준으로 판매자는 1만명을 넘어섰으며 시청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20배, 시청시간도 8.5배 상승했다.
이같은 그립의 성장에는 그리퍼(라이브방송 진행자)로 불리는 셀러들의 활약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개그맨, 가수, 배우, 인플루언서 등의 방송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끄는 동시에 일반 셀러들의 실적 또한 두드러지게 향상되면서 구매자들이 지속 방문,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재미와 쇼핑 두가지 다 잡는 라이브 커머스만의 특징을 살린 콘텐츠들을 제작, SNS상에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설 연휴기간 공개된 ‘세배’ 영상은 빅뱅 멤버 탑에게 공유되며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한번의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인식 속에 NO.1 라이브커머스 그립을 지속적으로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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