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티(대표 강정훈)의 스포츠 컬처 브랜드 '골스튜디오'가 2021 시즌 프로축구 구단 대구FC를 후원하면서, 대구FC의 유니폼을 공개해 화제다. 구단의 오피셜 키트 파트너인 골스튜디오는 대구FC를 상징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까지 담아 유니폼을 선보였다.

홈 유니폼은 대구FC의 팀 컬러인 하늘색(SKY BLUE)을 바탕으로, 대구의 분지를 상징하는 DGB대구은행파크의 지붕 조형을 그래픽 패턴으로 시각화했다. 원정 유니폼에는 대구FC 서포터들의 상징적 응원문화인 ‘쿵쿵골!’의 실제 음향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사운드 웨이브’ 그래픽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다.

이는 선수들이 원정 경기 중에도 팬들의 함성을 가슴에 품고 경기에 임하라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또 대구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중 간돌검의 이미지를 사운드 웨이브 그래픽에 결합해 구단 연고지인 대구의 스토리를 품은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골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시즌 대구FC의 유니폼의 기능적인 측면에 대해 설명하며 “선수들의 활동성을 최대한 확보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니폼으로 완성하기 위해, K리그 최초로 봉제선을 최소화한 FSP (Free Shoulder Panel) 공법을 적용했다"며 "대구FC 선수들과 구단 측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한 이번 시즌 유니폼을 통해 대구FC가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와 K리그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골스튜디오가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구FC의 2021시즌 리그 유니폼은 어센틱과 레플리카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한다. 어센틱 유니폼은 선수 지급용 유니폼과 동일한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하며, 레플리카 유니폼은 소비자들이 평상복으로 착용하기에 적합한 폴리에스테르 100% 원단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공개된 유니폼은 오는 2월 14일 23시 59분까지 대구FC 온라인 스토어(daegufcmall.co.kr)와 골스튜디오 온라인 스토어에서 프리오더를 받는다. 또 대구FC의 팀스토어와 대구 동성로 골스튜디오 매장에서는 유니폼 제외 선수용 트레이닝 키트를 한정 판매한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2월 15일부터는 대구FC 팀스토어와 온라인스토어, 골스튜디오 자사몰과 대구 동성로 매장,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그리고 무신사에서도 유니폼을 판매한다.

한편 스포츠와 컬처의 융합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갖고 있는 골스튜디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힙합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힙합 뮤직비디오 'I Have A Dream'이 그것.

골스튜디오의 2021 시즌 슬로건이기도 한 'I HAVE A DREAM'은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좇고 있는 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베테랑 래퍼 피타입과 대표적인 대구 출신 래퍼 베이식, 마이노스가 참여해 DGB대구은행파크를 무대로 각자의 꿈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그동안 MZ세대와 적극 소통하며 스포츠 컬처와 스트리트 문화를 접목한 스타일을 제안하던 골스튜디오는 이번 대구FC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서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