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신발 맞춤꽃신 '러비모(LOVIMO)' 론칭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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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9.12조회수 1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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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신발 꽃신이 「러비모(LOVIMO)」 라는 맞춤신발 브랜드로 론칭, 정통성을 갖춘 문화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러비모」 는 생활한복과 전통한복에 잘 어울리고 편하며 고급스러운 꽃신으로 올해 초 태어났다.




    「러비모(LOVIMO)」는 러블리(ovely) + 빈티지(Vintage) + 모던(Modern)의 복합어로 빈티지와 모던을 동시에 갖춘 사랑스러운 한국 전통문화 상품을 의미한다.

    「러비모」 는 외교관 남편을 둔 김수지 씨에 의해 '나만의 꽃신'을 직접 제작하면서 시작, 꽃신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통문화를 즐기는 매니아들로부터 제작의뢰 요청이 늘어나게 됐다.




    평소 한복과 생활한복을 즐겨입어 온 김수지 러비모 대표는 한복구매시 덤으로 제공받았던 꽃신의 불편함과 한복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한복지갑의 어색함을 탈피하고자 스스로 방법을 모색, 국내 패션잡화전문교육기관인 유형액세서리스쿨을 다니게 된다.




    유형액세서리스쿨에서 20대 젊은 수강생들과 함께 9개월간 개근상을 받을 만큼 구두 디자인에 대해 수학하고 직접 제조까지 경험한 김수지 대표는 현재의 젊은 층들이 한복신발과 우리문화가 엿보이는 가방을 즐겨 애용할 수 없을까 고민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러비모」 꽃신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김수지 러비모 대표는 "쿠션감과 고급스러운 뒷굽을 살리기 위해 럭셔리하면서도 쿠션기능을 충분하게 갖춘 뒷굽을 다양하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발볼이 편안하도록 신발의 앞코선을 절개에서 비절개로 개선하며, 우아한 코 라인 마감도 함께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 신발의 착화감을 더욱 높여주기 위해 스트랩을 구성했으며, 원하는 컬러의 신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의 천연가죽 소재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일반 구두의 무게가 240그램인데 반해, 「러비모」 신발의 무게는 케이크 한조각 무게인 190그램 정도로 최대한 가볍게 제작됩니다. 때문에 「러비모」 꽃신은 컴포트화 또는 효도화 라고도 불려지곤 합니다. 현재 여성화를 주축으로 개발되어 있지만, 곧 「러비모」 남성화 맞춤도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이와함께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에 잘 어울리는 핸드백 제품도 개발중입니다." 라고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그녀만의 과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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