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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로 女心 잡은 슈퍼 루키들!③

Friday, July 29, 2016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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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솔 l 「제니팍」 대표 겸 디자이너
소재 특화 전문 브랜드로 발전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로 시작한 「제니팍」이 우븐 등 원단과 소재 특화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려 한다. 올여름 우븐은 캐시미어에 비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바지, 스커트, 드레스 등 다양한 의상을 표현했다. 우븐은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원단이다.”

캐시미어 브랜드로 태어난 「제니팍」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리넨 팬츠와 스커트 등 하의 아이템을 출시해 여성복 전반을 아우르는 유니크 브랜드로 올여름 재탄생했다. 미국에서 패션 공부를 하면서 특유의 감성을 한국 실정에 맞게 재해석해 국내에서도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미국의 명품 편집숍 ‘샵밥’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입점해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은솔 디자이너는 “여름이면 리넨, 겨울이면 캐시미어 소재를 들고 나오는 브랜드는 많다. 하지만 「제니팍」은 올해 여름 리넨 소재로 만든 하의 생산에 비중을 뒀다. 하의 아이템은 착용감과 핏이 중요하다. 3가지 사이즈로 만들어 완벽한 바지 실루엣을 원하는 다양한 여성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또 「제니팍」만의 모던하고 은은한 무드의 디자인으로 차별점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샵밥 등 글로벌 시장서 은은한 무드로 승부
이어 “브랜드만의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성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니팍」은 아직 작은 브랜드이지만 한 가지 소재만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옷이 무엇인지 확고하게 소비자에게 말하고 있다. 리넨 외에 캐시미어, 실크 등 특유의 무드를 담은 소재와 원단으로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니팍」은 브랜드만의 세련되고 여유로운 감성을 고집해 왔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 관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그녀는 “명품 브랜드 멀티숍에 들어가는 만큼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제니팍」의 화두는 글로벌 진출이다. 해외에서 홀세일을 전개하고 싶다. 오랜 미국 생활로 이 시장의 흐름을 읽는 노하우도 생겼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니팍」은 국내외 유통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최근 성과로 오는 9월 코트리뉴욕(Cotrie NY) 참가를 확정했다. 또 ‘패션리테일페어’에서 프론티어 디자이너관에서 트레이드 쇼를 열어 「제니팍」만의 무드를 알린다. 국내에서는 서울 쇼룸과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어헤이트」와 합동 팝업을 진행해 색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송은정 l 「에디븐」 대표 겸 디자이너
한번쯤 도전?! “우린 쉬운 브랜드”



“우리 옷을 찾는 여성 소비자들의 공통점은 다가가기 어려운 브랜드가 아닌 ‘한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 브랜드’를 원해서 찾아온다는 점이다. 페미닌 감성이 묻어나는, 계속 입고 싶은 옷이라는 느낌을 「에디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점 패턴 플레이, 천연 원단, 컬렉션 간 연결성 등 브랜드만의 무기가 많다.”

「에디븐」을 이끄는 송은정 디자이너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같은 그녀만의 분위기를 자기가 만든 옷에 여과 없이 반영한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등 어렵게 생각하면 좋은 옷을 만들 수 없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이 브랜드는 여름 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패턴 플레이와 천연 원단을 활용한 의류 등 한여름에도 자주 손이 가는 옷을 만든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 ‘최대한 많은 여성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옷을 만든다. 패턴을 독점으로 바잉해 「에디븐」에서만 이 패턴 아이템을 볼 수 있다”고.

소장 가치 있는 옷, 패스트패션과 차별점을
인터뷰 내내 그녀는 ‘소장 가치가 있는 옷’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5년, 10년 뒤에도 변함없는 옷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요즘 시대에 저렴한 소재와 봉제로 몇 번 입지도 못하고 소외되는 패스트패션이 중심을 이루지만 「에디븐」만큼은 옷 한 벌마다 의미와 스토리를 부여한다. 패턴 플레이, 직접 고심해 고른 소재와 원단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착장’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점이다. 한 착장의 코디뿐만 아니라 다른 착장과의 크로스 매치가 될 수 있도록 컬렉션 간의 연결성을 추구한다. 송 대표는 “예를 들어 S/S 컬렉션에서 구입한 옷을 F/W 컬렉션과 믹스매치해도 어색함이 없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에디븐」의 옷을 입고 여성들이 자신감을 얻고 행복한 라이프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서도 지난 S/S와 올해 S/S 컬렉션을 선보여 판매고를 올렸다. 자사 몰과 ‘W컨셉’ ‘아트리아’ ‘서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은 물론 「에디븐」 쇼룸과 서울 코엑스의 레벨5 등에 입점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베이징 편집숍 ‘VIVRE VIE’에서도 유통을 전개한다. “‘베이징의 청담’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운 좋게 첫 해외 진출을 하게 됐다. 앞으로 브랜드와 콘셉트가 맞는 채널 위주로 브랜드 홍보에 힘을 모으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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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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