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전개사 바꿔 리부트

Today's News

< 브랜드 >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전개사 바꿔 리부트

Thursday, June 23, 2022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 VIEW
  • 5398


F/W 시즌에 앞서 주요 수입 고가의 패딩 브랜드들의 국내 전개사가 변경되며 올해도 프리미엄 패딩 마켓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탈리아와 함께 럭셔리 패딩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캐나다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012년 '캐나다구스' 2013년 '노비스' '무스너클' 등 이른바 '캐나다 명품 패딩 3대장'이 론칭하며 마켓 성장을 견인한지 10년이 지나 사업 전개권 계약의 만료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또 '맥케이지' '카눅' 등 쟁쟁한 후발주자들이 등장했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디자인성을 가미한 '파라점퍼스' '두노' '에르노' 등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며 그동안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캐나다구스는 5년간의 삼성물산 패션부문과의 계약이 종료되고 지난 4월부터 롯데GFR(대표 이재옥)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2012년 코넥스솔루션에서 국내 도입하며 프리미엄 패딩의 팽창을 이끈 이 브랜드는 삼성물산에서 크게 외형을 확대했으나 본사의 높은 매출 목표에는 미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캐나다구스 본사는 시즌리스 브랜드로 터닝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전개사에 백화점 상설 매장을 요구했고, 유통사를 끼고 있는 롯데GFR이 이를 수용해 사업권을 따냈다. 캐나다구스 본사 입장에서는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시즌동안 월 13억 매출을 올릴 정도로 최대 효율 매장이라는 점도 주효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GFR측은 기존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이외에 본점 등 핵심 점포 3~4곳에 상설 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시즌에 접어드는 10월에는 10여개의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국내 론칭해 돌풍을 일으킨 카눅은 이번 시즌부터 캐나다 본사에서 직진출 전개한다.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이외에 한국을 통해 첫 글로벌 진출한 이 브랜드는 올 F/W 시즌 국내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지금까지 카눅의 디스트리뷰터로 활동한 엠메부티크(대표 정명재)는 직진출하는 카눅의 영업, 마케팅을 조력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또 스타럭스(대표 안종훈)에서 직접 국내 도입해 10여년간 전개한 무스너클은 지난해 국내에서 200억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글로벌 매출이 세자릿수 증가한 것과 비교해 미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스타럭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국내 파트너로 패션 대기업과 손을 잡는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