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M세대 관통한 골프•테니스 붐, 패션업계 장악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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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08조회수 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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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구 맛집, 핫플레이스만 찾아다니는 ZM세대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훨씬 더 다이내믹하게 바뀌고 있는 이들의 삶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골프, 테니스다. 취미로 즐기기도 하면서,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레포츠가 하나의 도구가 되고 있는 지금, 이러한 트렌드는 패션업계에도 순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2030대 초보골퍼와 입문자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업은 제이린드버그, 타이틀리스트, PXG, 마크앤로나 등 하이엔드 브랜드와 지포어, 말본골프,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등 스포티브한 느낌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브랜드가 대세다.

    특히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지포어는 기어, 장갑이 중심이되는 브랜드임에도 불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되자마자 조닝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여성 골프계에서는 하이엔드 명품급으로 불리우는 제이린드버그 역시 올해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일궈내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골프=믹스매치, 테니스=정통룩 고수

    온라인에서 활약하며 셀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클로브, 르쏘넷, 피브비 등의 활약도 무시하지 못한다. 규모는 작지만, 어디에나 입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골프+알파브랜드로서 2030대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테니스 브랜드는 골프웨어와 달리 전문 브랜드를 손꼽을 수 없지만, 아디다스와 라코스테, 나이키, 휠라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대부분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가 테니스룩의 가장 기본으로 꼽히며 타미힐피거, 프레드페리, 캘빈클라인퍼포먼스 등 잊혀졌던 브랜드가 다시 소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는 다양한 브랜드를 믹스매치하는 스타일이, 테니스는 선바이저를 비롯 정통 룩을 고수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패션업계는 스포츠에서 불어오는 고객들의 쏠림현상에 적극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리복, 프로스펙스, 엘레쎄, 디아도라 등 스포츠 브랜드 역시 골프와 테니스에도 믹스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섬과 신세계, LF, 랄프로렌코리아 등 유력 대기업이 골프 브랜드 론칭을 앞다투어 준비 중이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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