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프아이(회장 김영철)의 이커머스 계열사인 한성글로벌이 올해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달려간다. 지난해 별도법인을 세우고 전문인력을 확충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키워왔던 이 회사는 현재 전녀대비 10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한성몰 사이트는 전체적인 리뉴얼도 앞두고 있다. 타사 입점 브랜드도 새롭게 유치해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성몰은 초창기에는 2년차 이상의 자사 브랜드 재고를 판매해오다 올해는 온라인 전용상품은 물론, 1년차 재고부터 시작해 스타일과 물량을 크게 늘려 매출 볼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포유, 레노마골프, 캘러웨이골프웨어 등 골프 브랜드에 강한 모기업의 특성상 ‘골프 아울렛 폴랫폼’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최근 용품류도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리테일 계열사인 한성GS를 세우고, 내달 중하순 오픈 예정인 남양주 아울렛 한성몰점도 이와 연계해 ‘한성몰’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온라인 한성몰에서도 유치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전한다.

5월 중순 남양주 아울렛 '한성몰' 오픈 '상호 시너지'

아울렛 한성몰 1호점은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그리고 성인 남녀 및 아동 캐주얼까지 7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 쇼핑몰로서 오래 전부터 인근 지역 상권을 사로 잡으며 꾸준한 매출을 올렸던 아울렛이다. 온라인과 아울렛 유통의 동시 리뉴얼을 통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온라인 한성몰은 인력 충원과 더불어 사이트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늘려 현재 자사의 주력 브랜드인 올포유, 레노마골프, 캘러웨이골프를 비롯해 남성복 안토니모라토 뿐 아니라 향후 입점 예정인 스포츠, 남성, 여성, 골프용품 브랜드화 함께 다양한 복종에 걸쳐 폭 넓은 소비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한성몰' 모바일 캡쳐.

*내달 중순 오픈 예정인 남양주 아울렛 '한성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