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스튜디오’ 글로벌 박차··· 홀세일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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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시스템스튜디오’ 글로벌 박차··· 홀세일 2배 확대

Thursday, June 22, 2023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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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민덕)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에디션 ‘시스템스튜디오’가 2024년 S/S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2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랑스 파리 패션 중심지로 손꼽히는 마레 지구에 위치한 ‘리쎄 터고(Lycée Turgot)’에서 선보인다.

또한 구매 상담이 가능한 쇼룸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지난 2019년부터 10회 연속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했으며, 참가 기준이 까다로운 파리패션위크에 10회 연속 참가하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는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유일하다.

한섬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우아함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 분위기의 청량함을 시스템만의 클래식함과 시그니처룩으로 재해석했다. 총 150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한섬은 “영국 낭만파 시인 ‘퍼시 비쉬 셸리’의 작품에서 ‘빛과 함께’라는 의미를 내포한 ‘Purple Noon’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 해가 가장 빛나는 오후의 보라색이 주는 고귀함·치유·어둠·불안 등 이질적인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런웨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스템스튜디오 2024년 S/S 광고 이미지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거장 ‘데이비드 심즈(David Sims)’가 촬영했으며, 스타일링 또한 프랑스 패션 매거진 ‘보그’ 편집장 출신인 ‘엠마뉴엘 알트(Emmanuelle Alt)’가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참여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필름메이커 ‘샘 유키리스(Sam Youkilis)’가 프레젠테이션 효과를 담당한다.

글로벌 홀세일 파트너 100개로 2배 점프

한섬은 이번 파리패션위크 참가를 펜데믹 이후 위축됐던 글로벌 홀세일 매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리패션위크 행사 기간 유럽을 비롯한 북미 등 해외 신규 업체를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홀세일 계약 업체를 기존 50여 개에서 100개까지 확대하고, 내년 글로벌 홀세일 수주액도 올해 대비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섬은 지난 1월 참가한 2023년 F/W 파리패션위크에서 미국 편집숍 ‘아뜰리에 뉴욕’, 덴마크 편집숍 ‘우드우드’, 독일 ‘카데베’ 백화점 등 신규 해외 유통 플랫폼 10여 곳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홀세일 수주액 또한 지난해 같은 시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는 지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프랑스 쁘렝땅 등 해외 백화점과 글로벌 패션 온라인몰 에센스 등 20개국 5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매 시즌 계약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파리 패션위크 참가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영업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리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모두 참가하는 행사다. 특히 행사 기간 패션 업체들이 전세계 유명 백화점과 패션·유통 바이어들에게 다음 시즌 출시 예정 신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판매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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