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의 국내 1세대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톰보이'가 해외 유명 디자이너 ‘시키임(SIKI IM)’과 함께 ‘스튜디오톰보이X(STUDIO TOMBOY X)’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키임은 뉴욕을 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패션 디자이너다. 미니멀하면서도 독특한 디테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전 세계가 한국 패션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스튜디오톰보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튜디오 톰보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자 한다.

컬렉션은 스튜디오톰보이를 상징하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시키임의 대표 디자인인 패치워크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도시와 자연이 주는 불완전함에서 영감을 얻어 두 세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나일론과 코튼 소재를 중심으로 스포티함과 캐주얼을 보여주는 지퍼와 스트링 디테일을 플리츠, 셔링 등 여성적인 디테일과 믹스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튜디오톰보이X 컬렉션은 글로벌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와 미국 뉴욕의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에 입점하는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에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는 3월21일 신세계 강남점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매장과 분더샵, XYTS 등의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