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스타일난다 전 대표, 회사 아예 떠난다

    강지수 기자
    |
    21.06.25조회수 2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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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희 ‘스타일난다’ 전 대표가 아예 난다(대표 신지은)를 떠난다. 2018년 로레알그룹에 ‘스타일난다’를 매각한 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E; Chief Creative Executive)로 활동해 온 김소희 디렉터가 디렉팅 업무를 그만두고 회사를 나가기로 한 것.

    난다를 떠나는 김소희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부로 돌아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2005년 론칭한 난다는 2009년까지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화장품 ‘3CE’를 성공시키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회사 매출의 70%를 화장품이 차지할 만큼 크게 성공을 거뒀다.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2018년 로레알그룹에 ‘스타일난다’ 지분 100%를 6000억원에 매각하며 ‘동대문 성공 신화’를 써 냈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 이상의 성공을 거둔 뷰티 브랜드 ‘3CE’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 브랜드에 주목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난다를 인수했다.

    이후 로레알그룹은 코로나19 의 여파 등으로 스타일난다의 기업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 지난해 1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상감자를 통해 회수했다. 유상감자는 회사가 유상으로 주식을 소각해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난다는 매출 2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8%, 19% 각각 감소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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