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랩(대표 유우형)에서 전개하는 여성 캐주얼 '주네시'와 골프 기반의 캐주얼 '주네시스포츠클럽'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현대 판교점 3층 '프로젝트 랩'이라는 뉴 웨이브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전용 공간에 열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문을 연 팝업 매장은 내달 4일까지 이어간다.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해왔던 주네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 브랜드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네시 팝업 매장에는 아티스트 콰야도 함께 한다.

특유의 색감으로 일상을 표현하는 작가 콰야의 그림이 전시돼 있으며 주네시와 컬래버레이션한 티셔츠, 가방 등도 출시해 차별화했다. 유우형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오픈 첫 날부터 그림 판매가 이뤄졌으며 꾸준히 문의가 들어와 주네시와 콰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네시는 2020년 론칭한 여성 캐주얼로 스웻셔츠, 티셔츠, 캔버스 가방 등을 메인으로 하고 있다. 소재와 봉제 퀄리티를 높여 고급화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 주네시스포츠클럽도 선보였다. 주네시스포츠클럽한 컨템퍼러리 감성의 골프웨어로 2535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90년대 중반의 스포츠웨어와 럭셔리웨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