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 마제스티골프 인수... 골프 역량 강화

    곽선미 기자
    |
    21.06.23조회수 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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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부터 골프웨어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골프 왕국을 꿈꾸고 있는 골프 비즈니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가 골프 용품 브랜드 '마제스티골프'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마제스티골프를 매각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와 매각 주관사 골드만삭스가 스마트스코어컨소시엄(스카트스코어·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SG프라이빗에쿼티)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스마트스코어가 제시한 마제스티골프 지분 100% 인수 가격은 2000억원 후반대로, 예비입찰 때까지 경쟁자였던 SG프라이빗에쿼티가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자금력을 보강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서비스 관련 플랫폼과 골프매거진, 골프장 위탁 운영부터 프리미엄 골프웨어 '맥케이슨'까지 전개하고 있는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인수로 두각을 드러낸 스트라이커캐피탈의 협업에 자금력까지 더해져 이번 인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큰 상황.

    스마트스코어가 마제스티골프를 인수하는데는 자회사가 전개 중인 프리미엄 골프웨어 맥케이슨과의 시너지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마제스티골프 역시 하이엔드 용품 브랜드로, 골프웨어인 맥케이슨과 토털 구성으로 럭셔리 골프웨어와 용품을 선호하면서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미국 골프매거진을 라이선스로 선보이고 있는 골프매거진코리아와 골프장 위탁 운영 사업체인 이앤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골프 라이프스타일의 전반을 콘텐츠로 다룰 수 있는 아주 큰 강점이 있다. 컬처 매거진과 골프웨어 및 용품, 골프장과 골프 서비스 플랫폼 사업까지 그야말로 '골프왕국'을 이끄는 선두기업이 되겠다는 것.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예약부터 체크인, 코스 정보와 스코어 관리 등 골프 라운딩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다. 앱을 운영하면서 국내 골프장의 약 70%(310여곳)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골프 인구 50%에 달하는 250만명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중을 타깃으로 한 골프장에 2030 소비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5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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