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명품 리빙 프레떼, 전개사 바꿔 국내 리론칭

    hyohyo
    |
    21.06.18조회수 6763
    Copy Link



    이탈리아 명품 리빙 브랜드 '프레떼'가 새로운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시장의 문을 다시금 두드린다. 지난 2015년 한국 시장에서 리테일 비즈니스를 철수한 이 브랜드는 이번 시즌 리니어블록(대표 윤승환)과 손을 잡고 독점 유통을 전개한다. 그 첫 행보로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플래그십스토어 프레떼서울(Frette Seoul)을 오픈한다.

    프레떼서울에서는 '프레떼 스페셜리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침구를 구현할 수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단 선정, 모노그램이나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紋章) 자수, 색상 선택과 커스텀 사이징까지 맞춤형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또 예약 서비스를 통해 쇼핑 시간을 설정하고 방문 설치까지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프레떼는 명품 린넨의 대명사로 1860년 설립된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다. 1800년대 말 이탈리아 왕실에 공식 린넨 공급을 시작한 이후 영국 왕실을 비롯해 500여개 이상의 유럽 귀족 가문에서 주문을 받아 제작을 하고 바티칸과 전 세계 이탈리아 대사관에도 사용되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제단,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테이블 린넨과 타이타닉호의 연회장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공간을 장식한 것으로도 유명한다. 특히 자카드 문양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까지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통 기법을 이어온 이탈리아 장인이 선보이는 엔지니어드 자카드 공법과 레이스 상품이 특징이다.

    리테일 비즈니스보다 B2B가 강세로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세인트 레지스, 럭셔리 컬렉션, 리츠 칼튼, 로즈우드에 납품하며 뉴욕 에이스 호텔 같은 부티끄 호텔을 포함해 150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필리포 아르나볼디 프레떼 CEO는 "현재 한국 시장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린넨이 진출하고 있지 않아 프레떼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에 오픈하는 프레떼 서울은 한국 시장에 최근 진출한 프레떼 호스피탈리티 부문과 선순환적인 공생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떼의 국내 파트너사 리니어블록은 어떤 회사?>

    리니어블록은 국내 특급 호텔과 리조트에 린넨을 공급하는 전문기업 현대장식의 자회사다. 현대장식은 국내 최대 B2B 타올업체인 한미타올의 국내 대리점 최대 주주이자 조선호텔의 '헤븐리', 롯데호텔의 '해온'과 같은 린넨 브랜드의 B2C 판매도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Related News

    • 라이프스타일
    News Image
    피레티, '서머 리조트' 컬렉션으로 여름 본격 공략
    24.04.23
    News Image
    세르지오타키니, 차별화된 '폴로 셔츠' 컬렉션 공개
    24.04.23
    News Image
    위뜨, 롯데 수원점 등 입점...오프라인 확장 가속화
    24.04.19
    News Image
    와이드앵글, 기능성 골프화 '브레이킹 가드' 선봬
    24.04.18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