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진 CD, 아티스트메이드로 패션 테크니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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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진 CD, 아티스트메이드로 패션 테크니커 도전

Thursday, June 17, 2021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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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진 디자이너의 ‘더스튜디오케이’는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홀로그램 런웨이, AR룩북 등을 선보이며 패션테크 영역의 선두주자로 활약해 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16년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쌓아 아티스트메이드(대표 홍혜진)라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자체 패션에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시도는 물론 외부 프로젝트까지 진행할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스튜디오케이는 초기에 4차 산업 모델을 적용한 체험 전시와 프로모션 기획,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라디칼과 협업했고 현재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아티스트메이드가 문화예술적 맥락과 시각적 의미가 중요한 패션에 전문성을 가지고 특화돼 있다면 래디컬은 고감도의 비주얼을 구현하는 기술력과 미디어 디자인 실행 역량을 보유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더스튜디오케이에서 지난 2020년 선보였던 3D 멀티미디어 룩북은 단순 이미지와 텍스트의 조합으로만 보여졌던 전통적인 방식의 룩북과 라인시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감도 높은 3D 그래픽 영상으로 전환했다.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파트너사인 라디칼과 합작한 프로젝트로 스포츠 모티브의 컬렉션 의상들과 어울리는 콘셉트로 가상의 3D 배경, 오브젝트를 디자인해 모델의 룩북 사진과 함께 배치했다.

스틸 이미지와 3D 애니메이션이 배치해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면서 상세페이지 내 줄줄이 적어야 했던 의상의 특징과 소개를 간략히 바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콘텐츠는 B2C와 B2B에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는 기능을 확대해 음성 인식, 모션 인식, 촉감 센서 등과 연결한 다중 멀티미디어 룩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트메이드는 단순히 기술적인 관점에서 사업성을 가지고 패션을 바라보는 접근하기보다 패션 업종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선보이기에 브랜드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 요소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온라인의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 기능과 오프라인 스토어의 체험 기능을 가상공간으로 끌어와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VR스토어를 구현하는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혜진 대표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높은 기술력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재미와 편리함이라는 것을 느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패션은 어느 분야보다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행하는 카페나 음식점에 가서 맛있는 걸 먹고, 취향에 맞는 전시나 공연 등을 보며 느끼던 소소한 행복, 길을 가다 눈에 쏙 들어오는 예쁜 옷을 발견하고 고민 없이 사보던 기억들은 누구나 갖고 있는 일상의 즐거움일 것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앞으로 선보일 VR스토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의 눈높이와 브랜드의 콘셉트를 이해하고 고감도의 비주얼로 가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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