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내구성 강화한 '키즈 컬렉션' 출시

    곽선미 기자
    |
    21.05.07조회수 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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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 좀 놔둬(Let them be)'. '파타고니아'가 아이들이 어른의 과잉보호와 전자 화면에서 벗어나 맨발로 자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보내는 순간의 가치를 강조한다.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존패트릭콜린스)의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격하게 뛰어놀아도 쉽게 해지지 않는 '키즈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 것. 이번 컬렉션은 일상은 물론 자연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면서도 오랫동안 물려 입을 수 있도록 착용감은 편하게, 내구성은 튼튼하게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주원단으로는 유기농 면과 천연 ‘헴프(Hemp)’ 원단, 재활용 소재 등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원단을 사용했으며, 공정무역 봉제 상품으로 제작해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친환경 철학을 반영했다.

    이번 키즈 컬렉션은 방풍 발수 기능이 뛰어난 ‘베이비 배기스 재킷(Baby Baggies Jacket)’부터 해변이나 야외에서 입기 좋은 반바지 ‘배기스 쇼츠(Baggies Shorts)’ 외에도 티셔츠와 모자, 수영복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표 상품인 ‘그래픽 오가닉 티셔츠(Graphic Organic T-Shirt)’는 100% 유기농 순면으로 만든 레귤러 핏 티셔츠로 그래픽 디자인에 화학 염료인 폴리염화비닐(PVC)과 프탈레이트(Phthalate)가 없는 잉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타고니아는 “아이들은 아이답게 지켜봐 주며 스스로 경험을 통해 행동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줘야 한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호기심으로 당황스러울 때도 있으며, 흙과 벌레를 거리낌 없이 만지고 종종 다치기도 하지만 세상 모든 게 궁금한 우리 아이들은 아이다울 때 가장 행복하다”라고 이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응원한다.

    이외에도 파타고니아는 아이를 양육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가족 지원 제도의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대표적인 예로 198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본사와 르노 믈류 센터에서 직원들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태평양아동개발센터(The Great Pacific Child Development Center)’를 운영해왔다.

    특히 기업 근무 환경에서는 이례적으로 센터에 아이를 맡긴 부모 직원들이 업무 시간동안 언제든 센터에 가서 아이와 밥을 먹고 놀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등 자유로운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권장한다. 이외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육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급 출산 휴가, 양육 휴가를 보장하는 등 아이를 가진 직원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이러한 사내 가족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백악관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오브 체인지’에 선정되는 등 사내 복지 개선에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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