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유통 이대로? ⑤ 복합쇼핑몰 편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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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6.22조회수 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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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몰링 시대가 개막될 것이다. 유통과 브랜드 모두 준비가 됐는가?” 앞서 백화점, 아울렛이 답습한 문제와 또 다른 판이 펼쳐졌다. 원스톱 쇼핑, 엔터테인먼트, 볼거리, 먹거리, 도심을 넘어 지역밀착형 MD로 승부수를 건 복합쇼핑몰 오픈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지금 어느 위치에 와 있으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10년을 기점으로 대형 복합쇼핑몰의 확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1세대 쇼핑몰로 꼽히는 코엑스와 타임스퀘어도 지난해 새 단장을 마쳤고 올 하반기부터 빅3 유통의 쇼핑몰 확대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의 소매업태 발전과정 추이를 비교해 볼 때 우리의 복합쇼핑몰(or 쇼핑센터) 발전 단계는 이제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 속도와 규모는 두 세 배에 이른다. 더구나 향후 서울 경기도를 중심으로 3년 내 10개 이상의 몰 오픈 소식이 기다리고 있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도래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최근 복합쇼핑몰에서 책정한 지불 방식 ‘미니멈 개런티’가 문제로 떠오르며 업체의 불만을 사고 있다. 최소한의 임대료를 주장하며 업체에 가중되는 금액에 적정 수수료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브랜드가 생기기도.
    운영 방식 외에 현재 대형화된 복합쇼핑몰의 차별화된 경쟁 요소에 대해서도 퀘스천 마크다. 여전히 글로벌 SPA와 국내 브랜드의 차별이 존재하고 F&B 라이프스타일 경쟁 유치 속에서 패션기업들은 찬밥 신세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복합쇼핑몰 태동기에 브랜드가 겪는 어려움과 다양하게 혼재하는 문제점들을 쫓아가 봤다. 더불어 우리보다 앞서 성숙기에 돌입한 나라의 사례를 통해 국내 복합쇼핑몰의 기회 요소를 찾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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