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 야심작 캐주얼 'UFC', 일본까지 동시 공략

    곽선미 기자
    |
    21.12.03조회수 1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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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산공원 인근에서 신규 브랜드인 'UFC스포츠'의 트렁크쇼를 진행했다. UFC스포츠는 UFC의 스포츠 정신을 담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2535 세대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라이프스타일웨어를 제안한다. 지난 9월 무신사에서 캡슐 컬렉션을 공개하며 론칭했다.

    UFC스포츠는 공식 첫 시즌인 내년 S/S에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프리미엄' 3개 카테고리로 아이템을 제안한다. 헤리티지는 빈티지 무드를 강조한 친환경 상품군, 라이프스타일은 스포츠 캐주얼 콘셉트의 데일리웨어, 프리미엄은 유틸리티 특성을 강조한 기능성 의류가 중심이다. 이 외에 남성성이 강한 UFC 특성을 가미하면서도 실용적인 여성 스포츠웨어 라인도 일부 선보인다.

    특히 UFC스포츠는 김한철 신한코리아 사장이 직접 한국과 일본의 라이선스 전개권을 가져와 한국과 일본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지난 9월 캡슐 컬렉션을 일본의 편집숍 비스탠드(BSTAND)와 빔스 등에 구성해 테스트 중이다. 국내에서는 엠넷의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 PPL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있다.

    UFC는 지난 10년 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퍼포먼스가 강한 기어로 선보였다. 현재 신한코리아의 과제는 기존 UFC가 가지고 있던 강하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잘 풀어내느냐에 있다. 특히 실제 UFC 현장에 노출이 많은 퍼포먼스 기어의 경우 라이선스 권을 베넘이 갖고 있어, 우선은 패션에 집중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낮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UFC스포츠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임재영 전무는 "캡슐 컬렉션과 이번 트렁크쇼를 진행하며 받은 피드백을 중심으로 UFC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메인 소비층인 2535세대의 유입을 늘리고, 이후 키즈나 골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도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론칭 3년 차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매출 외형을 키우고, 우리 상품으로 글로벌 시장 역공략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트렁크쇼를 진행한 공간은 오는 2월 UFC스포츠의 1호점이 될 곳이다. 1층은 매장으로, 2층은 고객 체험 및 놀이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동시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도 2호점 매장이 될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의 문화와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제안하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2022년 상반기부터 백화점과 직영점 등 오프라인 단독 매장들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골프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JDX'를 전개하는 신한코리아는 이번 UFC스포츠 전개를 통해 좀 더 젊고 넓은 소비자층으로 타깃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인력을 영입해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JDX와 UFC로 골프부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까지 전 연령대와 소통하는 패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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