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혁명! ‘초대박’ 행진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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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0.26조회수 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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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에 가면 뭐든지 싸게 살 수 있다? 인터파크지마켓(대표 구영배 www.gmarket.co.kr)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이 연일 ‘대박’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매출 2백16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이후 성장가도에 탄력을 받아 연일 최고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매출 3천4백7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4백20%의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인다. 이와 같은 모든 지표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오픈마켓에서 1위 선두주자였던 옥션을 올 상반기 훌쩍 뛰어넘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희비가 교차했던 불황 속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회사의 행보는 ▲온라인 유통이 갖는 파괴력과 ▲초저가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라는 의미에서 주목할만하다.

    G마켓에서 판매되는 매출액은 일평균 28억원. 월평균 3백만개의 상품들이 이 곳을 통해 팔려가며 회원수는 2005년 5월 기준 3백80만명. 일일 방문자수만도 99만2천8백91명이다. 일일 페이지뷰 수는 1천3백87만2백28으로서 이들 숫자들은 G마켓이 거대한 마켓을 형성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일평균 28억원 1일 방문자 100만명!

    G마켓 성공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유통의 혁명을 일궈냈다는 점이다. 온라인 오픈마켓이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을 제공한다면 G마켓은 6~12%선 판매 수수료만 판매자에게 부과하는 등 저렴한 상품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상품등록비 매장유지비 물류비 고마진수수료 등이 G마켓에서는 전혀 필요없다. ‘퀄리티는 기본! 가격경쟁은 필수!’가 되버린 요즘 이 같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꾸준한 믿음을 구축하고 있는 것은 G마켓의 강점이다. 이와 함께 G마켓은 쇼핑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흥정하기’ ‘제로마진클럽’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프로모션으로 차별화를 선사한다.

    지마켓을 전개하는 인터파크지마켓은 인터파크 자회사로 2000년 4월 구스닥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03년 오크인베스트먼트(Oak Investment)의 투자로 G마켓을 본격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처음 C2C 쌍방향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주식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던 중 새롭게 탄생된 것이 바로 이 것.

    4년간 개발해온 이 시스템 덕분에 G마켓은 고객들에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거래의 장을 제공하며 기존 온라인쇼핑몰 온라인경매에서 볼 수 없는 ‘흥정하기’ 등 독특한 옵션이 제공된다. 구매고객들은 원하는 상품을 고른 후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보다 더욱 저렴하게 흥정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메뉴다. 타 오픈마켓 경우 ‘경매’를 비즈니스모델로 출발한 것에 비하면 차별화 요소. “지마켓을 찾은 고객들이 쇼핑의 만족감을 즐기게 하라”가 이들의 미션이다.


    6~12% 저렴한 거래 수수료 최대 강점

    지마켓에서 제공하는 가격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 곳에서는 지난 여름시즌 여성용 슬리브리스 티셔츠(일명 ‘망고’티셔츠라 불림)가 한 장당 2백원씩 팔리기도 했다. 식품의 경우 한 농가에선 ‘못난이토마토’ 등 과일 및 야채들을 초저가에 판매한다. 못난이 배 한박스는 9천9백원 등 저렴하게 선보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판매자가 저렴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은 판매할 때 별도비용이 들지 않으며 순수하게 팔린 아이템에 한해 6~12% 수수료를 제공하는 유통시스템 덕분이다. 판매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G마켓은 재래시장을 모델로 전개되며 각 메뉴별로 독특한 아이디어들로 가득하다. 다양한 플랫폼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것. ‘흥정하기’ 시스템은 재래시장에서 구매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 코너는 전체비중의 30%를 차지하며 15~20% 매출비중을 갖고 있다. 이 ‘흥정하기’시스템은 지난 4년동안 업그레이드를 지속했다. 이 메뉴는 이 곳을 가장 저렴한 구매처로 만드는 가장 최종적인 검증단계로 판매자들은 구매자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행운클럽’ ‘제로마진클럽’ ‘후원쇼핑’ ‘쇼핑웹진’ 등 이색 쇼핑코너가 별도로 마련돼있다. 후원코너는 물건을 팔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서 불우이웃 돕기에 쓸 수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 볼 때 별도 광고비없이 매출이 향상되는 윈윈효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 또 쇼핑웹진은 일반구매자를 비롯 E딜러(판매자) 제휴전문가들이 아이템에 관한 여러가지 노하우 및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코너다. 이렇게 게시물을 통해 노출된 상품이 팔리면 판매금액의 1%를 글 게시자에게 지급한다.




    ‘흥정하기’ 등 이색 매뉴 인기비결

    G마켓에 입점된 상품 또한 다양하다. 패션을 비롯 인테리어 전기 가전 가구 식품 등 살 수 있는 모든 것이 판매된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패션조닝이다. 현재 「쿨캣」 「피팅숍」 「울나라」 「티토앤티토걸」 등 비제도권 브랜드로 1백점이 넘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업체를 비롯해 소품목 개인 판매자까지 다양하다. 온라인과 보세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소규모 패션업체 경우 유통파워를 발판으로 파워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 .

    이에 따라 G마켓의 카테고리매니져와 상품기획팀은 패션부분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중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스타숍. 지난 7월 한달간 G마켓 전속모델인 이효리가 착용하는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코너 담당자는 ‘<효리샵> 오픈 후 관련 상품에 방문자 수가 3배나 급증해 의류 및 잡화 매출이 40% 이상이 신장될 정도로 효과가 대단했다’고 말한다.

    이를 기점으로 G마켓은 지난 8월 9일 탤런트 오윤아 이윤지 이유리 이민혁 등 신세대 스타 4명 이미지에 맞는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G마켓 스타숍’을 추가 오픈했다.이 코너는 ‘섹시’ ‘깜직’ ‘열정’ ‘쿨’ 등 각 연예인별 이미지에 어울리는 패션 상품을 엄선해 판매중이다.특히 이들 판매 상품은 연예인이 직접 골라 패션 스타일링 역량을 그대로 발휘한 제품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다른 ‘스타숍’과 분명한 차이점을 두고 있다.


    <효리숍> 등 스타파워 ‘대단해요~’!

    2차 스타숍 결과는? 물론 성공적이다. <오윤아 스타숍>은 반나팔 데님팬츠 아이템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1천7백36장이 판매됐으며 스타숍 오픈 후 구매고객이 4백53%나 늘어났다. 매출 역시 지난 8월 9일부터 31일까지 총 8천2백16만6백40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또 <이윤아 스타샵>에서 선보인 캡모자의 경우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2천1백67점이 판매돼 매출 1천6백99만7천8백원을 달성했다. 스타숍으로 오픈한 후 9백98% 신장세를 보였으며 8월 9일부터 31일까지 7천6백49만1백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모델로 보여진다. 탤런트 이승연씨도 브랜드 「어바웃엘」로 지마켓에 입점해 있다.

    3차 스타숍에는 황인영 심지호 현영 김지우의 이미지와 연계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담당자는 “평소 인기가 없던 소품이라도 패션스타가 착용하면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잘 팔린다”며 “특히 보석류는 이전보다 매출이 배로 늘었다”고 성공적인 평가를 내렸다.

    인터파크G마켓은 벤처기업 특유의 빠른 의사결정과 순발력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두 고객들에게 새로운 성공마켓으로 안착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G마켓은 이미 자리잡은 저가상품코너 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등 고급스러운 상품들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사할 계획이며 올해 6천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류광진 사업본부장
    “플랫폼 프로바이더 지향”


    “G마켓은 온라인 오픈마켓으로서 플랫폼 프로바이더를 지향합니다. 저희의 두 고객, 즉 판매자와 구매자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거래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제공하죠. 또 단순한 거래개념보다 인터넷의 특성을 살린 쇼핑의 즐거움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함께 선사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오픈마켓은 ‘무점포 무자본 무위험’라는 세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요즘 더욱 많은 사업가들을 키워낼 수 있는 장이라고 봅니다.

    G마켓에는 저렴한 땡처리 상품부터 연예인과 연계한 상품들까지 다양하죠. 특히 G마켓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일고 수익이 있는 곳이 패션분야입니다. 전체 거래액중 30~35%가 패션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션조닝에는 창조적인 대학생들부터 온라인 및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까지 다양한 판매자가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G마켓은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테스트숍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과 더불어 G마켓의 유통파워와 프로모션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는 올 상반기 매출 3천4백78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6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인터파크지마켓은?

    1999년 인터파크 사내벤처팀으로 출발한 인터파크지마켓은 2000년 구스닥(Goodsdaq) 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인터파크지마켓 대표인 구영배 이사가 2001년부터 취임, 2003년 주식회사 인터파크지마켓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4년 12월에는 미국 최대 벤처캐피탈 오크인베스트먼트파트너(Oak Investment Partners)’로부터 760만 달러 투자유치를 받기도. 2004년에 거래총액 성장률 3백60%로 업계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2005년 오픈마켓내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고있다.
    이 회사는 지마켓의 ‘G’가 의미하는 ‘Goods’ ‘Good’ ‘Green’ ‘Global’을 기업의 비젼과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모든 상품이 낭비없이 편리하게 유통되는,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시장을 제공하겠다;는 4G의 이념을 바탕으로 Global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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