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저스」 지방 상권서 ‘훨훨’

    이광주 객원기자
    |
    05.10.26조회수 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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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캐주얼 「씨저스」를 전개하는 동양FC(대표 신영근 www.caesars.co.kr)가 대구를 근거지로 지방상권서 급부상하고 있다. 동양은 오는 2006년 S/S를 기점으로 남성 캐주얼「씨저스 (CAESARS)」와 여성캐주얼 「레드씨저(RED CAESAR)」를 동시 전개하면서 연매출 5백억원대의 볼륨존 브랜드를 향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도전과 혁신’ 이라는 슬로건 아래 CI BI 재정립을 마치고 「레드씨저」를 런칭한 동양은 지난 1988년 「씨저스」로 남성복 사업을 시작한 17년 연혁의 중견 패션기업.

    이 회사는 올 가을부터 여성 캐주얼 「레드씨저」 상품을 일부 선보이면서 소비자 반응을 점검, 매장 점주와 소비자들로부터 적극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남성캐주얼 60% 여성캐주얼 40% 비중으로 확대 전개할 계획을 갖고 본격적인 대리점 유통에 나섰다.

    동양은 지난해 1백30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2백50억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지방유통 상권과 지역생산 기반의 노하우, 장기간 축적된 기업인지도 및 안정된 인적구성에 따라 내년에는 더블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17년 연혁의 중견 패션기업

    유통은 대우백화점 대전세이브존 동아쇼핑 대구광장점 밀양점 등 50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두점 위주의 유통망 개설 강화로 연말까지 80개 전개를 계획한다. 특히 동양FC의 자체사옥과 2천평의 자체 물류창고가 섬유생산 기지인 대구에 함께하고 있어 고급 퀄리티의 소재를 보다 합리적인 조건에서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 새로운 패션 신소재를 포함한 봉제기술을 협력업체와 수시로 교환하고 있어서 원가 절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오는 2010년 매출볼륨 2천억원대를 예상해 구축한 2천평 규모의 자체 자동화 물류창고는 컨베이어 시스템 등을 확보해 물류전문업체를 방불케할 정도로 완벽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강점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프랑스 직수입 코스메틱과 수입패션잡화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대구 달서구에 대지 8백평 지상 3층 규모의 메가 컨셉형 스토어도 개설한다.

    「씨저스」의 완벽한 변신을 선언하고 나선 이 회사는 남녀 타운캐주얼 부문 중견 기업에서 메이저급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획과 유통 부문 전문인들을 지속적으로 영입 중이다. 영업 기획 총괄에 세정 출신의 김영호 전무를 비롯 상품기획 부문에 에프앤에프 출신의 유선경 이사, 영업 마케팅 기획부문에 세정과미래 출신의 권오상 차장 등으로 정예멤버가 새롭게 구축됐다.


    메이저급 타운캐주얼로 도약

    유선경 상품기획 이사는 “「씨저스」와 「레드씨저」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스포츠캐주얼, 골프캐주얼, 타운캐주얼, 정장군, 여성라인으로 구성되며 특히 타운캐주얼에서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마트 또는 백화점 행사 매장 전개 브랜드에서 탈피하고 유통을 세분화 하는 동양의 정책에 맞춰 브랜드의 리포지셔닝 및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씨저스」상품에 도시풍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보강하고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매스 브랜드로 리뉴얼, 가격대비 가치있는 도시형 캐주얼로 전개하게 됩니다” 라며 「씨저스」의 전개방향을 밝힌다.

    또 권오상 차장은 “재고의 효율중심과 이익우선 체제를 재확립하며 1인 관리기준의 현장밀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상품당 매장당 경영관리방식 체제를 도입하고 고객정보의 체계화를 통해 살아있는 정보를 수집하며 완벽한 QR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라 밝혔다.

    이어 “「씨저스」가 기존 마트와 아울렛에서 고급 퀄리티의 중가 상품으로 인식되어 온 것을 백화점 및 대리점 유통을 위한 「레드씨저」상품으로 밀도있는 상품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06년부터 「씨저스」와 「레드씨저」의 대형 매장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동양의 전략 전술을 설명한다.




    김영호 동양FC 전무
    “15~20% 저렴한 가격대 제시”


    “오는 2006년 8월이면 동양이 목표로 하고 있는 메이저급 타운캐주얼 브랜드로의 도약이 가시화 될 것이며 「씨저스」와 「레드씨저」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한 매출 증진이 반드시 이뤄지리라고 예상합니다.

    기존 「씨저스」는 마트형 단품 브랜드에서 고급 퀄리티의 중가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어 왔으며 이를 대리점 유통과 메가 컨셉숍을 통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메이저급 타운캐주얼 브랜드보다 15~20%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서 대리점주에게 고마진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메이저급 타운캐주얼 브랜드들의 상품보다 높은 퀄리티의 소재와 봉제기술을 갖추면서 더욱 저렴한 가격대를 제안하고 동시에 대리점주에 대해 고마진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새로운 메이저급 타운캐주얼 브랜드의 탄생을 지켜봐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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