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야심작 「루엘라」‘장사되네’

    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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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3.24조회수 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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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점 ‘타깃’이 아이작 미즈라히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루엘라’ 라인이 지난 2월1일 시판에 들어갔다. 타깃 매장을 둘러본 결과 ‘루엘라’ 라인의 출발은 일단 성공. ‘루엘라’ 라인을 기다렸던 10대 소녀들의 열화 같은 성원으로 인기상품은 이미 품절됐다. 매장측 판매원에 의하면 ‘루엘라’ 라인은 상품이 진열되자마자 패셔너블한 10대들이 바로 사갔다고 전했다.

    판매원은 가장 인기있는 핫 아이템은 초록색 타탄체크 원피스와 그라피티 프린트 미니 스커트고 액세서리 중에서 체리무늬 클러치(미니지갑)와 플라스틱 팔찌가 바로 품절됐다고 귀뜸했다.

    ‘루엘라’ 라인은 할인점 타깃이 새롭게 런칭한 ‘Go international’ 라인의 첫 디자이너상품으로 2월부터 4월말까지 3개월 동안 한정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가격대는 미니스커트는 20-25달러, 원피스는 40달러, 진은 35-40달러로 기존의 타깃의 가격대보다 50-70%정도 높게 책정됐다. 가장 비싼 제품인 크롭트 스웨이드 재킷은 1백50달러로 지난해 럭셔리 상품으로 출시했던 캐시미어 스웨터(1백달러)의 가격을 경신했다.

    타깃은 이와 같은 고가상품 출시로 타깃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선과 소비력을 테스트해 본다는 계획이다. 이번 ‘루엘라’를 포함한 ‘Go international’ 라인은 타깃이 내놓은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H&M」이 칼 라거펠트, 스텔라 매카트니와 한정판 라인을 출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전략을 그대로 따랐다. 첫 타자로 루엘라 바틀리를 영입했고 2명의 디자이너와 계약을 만료, 총 3명의 디자이너 라인이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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