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딩 「골라」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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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7.09조회수 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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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방섬유(대표 김성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만 드디어 한방(?) 터뜨렸다. 다음달 8월 「골라(Gola)」 런칭을 선언한 것이다. 10여년간「퀵실버」로 캐주얼 마켓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던 북방섬유의 이러한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골라」가 ‘과연 어떠한 컨셉으로 풀어질까?’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이 브랜드를 국내 간판급 디렉터인 홍선표씨가 주도하기 때문. 영국에서 「골라」는 슈즈에서 출발에 의류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젊은층 사이에 삽시간에 번져나가면서 전세계 30개국에 진출한 트렌디 브랜드다.

    북방섬유는 「골라」를 들여오면서 BBC인터내셔널(대표 김성영)이라는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디렉터 인원구성 등 멤버 세팅을 마친 상태다. 축구화를 기원으로 시작된 「골라」는 영국 헤롯 백화점에서 「나이키」 「푸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정통 싸커 브랜드로 국내 마켓에서는 ‘진캐주얼’로 포지셔닝한다. 올 첫 시즌 경우 슈즈를 1백% 수입하고 의류는 수입과 라이선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트레이닝룩 다음 트렌드로

    상품구성은 진을 50%이상 구성하고 재킷 티셔츠 후드 등으로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골라」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인 ‘슈즈’를 코디해 완벽한 루킹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전체 30%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골라」 슈즈를 통해 다른 진캐주얼과는 철저히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캐주얼 마켓에서 판을 치고 있는 ‘트레이닝룩’의 바통을 이어갈 「골라」는 한마디로 ‘럭셔리와 빈티지’의 믹싱으로 대변된다.

    스트리트패션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스타일 외에도 「골라」에서 나오는 아이템끼리 코디네이션을 해도 어울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컬러는 비비드한 느낌보다는 차분하면서도 액센트 컬러를 사용한 유러피안 느낌의 이미지를 제안한다. 코디네이션 또한 기존 일관된 캐주얼 코디에서 탈피해 재킷과 셔츠를 활용해 좀 더 격식(?)있고 감각적인 진캐주얼 느낌을 가져간다. 가격대는 진 9만8천~12만8천원 재킷 18만9천~25만원대로 책정했다.


    「골라」의 히든카드 홍선표氏

    구성멤버 또한 파격적이다. 김성영 회장과 그간 친분을 쌓왔던 홍선표씨가 디자인과 상품 기획을 총괄을 맡고 있다는 점. 홍선표씨는 국내 캐주얼 판도(?)를 리딩하고 있는 인물로 현재 카파코리아의 「카파」 상품기획 디렉터인 동시에 BBC인터내셔널에서 「골라」를 총괄 책임지고 있다. 또 뉴욕 컨실팅을 주도하고 있는 도혜자 실장이 가세해 「골라」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골라」 디자인을 맡고 있는 구성례 실장은 「닉스」 「클럽모나코」「모리스커밍홈」을 거쳐온 10년차의 베테랑으로 ‘트레이닝룩에 이어 하반기쯤에는 다양한 바리에이션 루킹이 특징인 「골라」패션이 또 다른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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