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 점프*’ 이끌 뉴 리더 10人
    정영훈 박영준 이주영 이준권 신찬호...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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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1.13조회수 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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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빗 점프: 2023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대표 저자로 참여해 매년 발간하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에 2023년을 관통할 키워드로 ‘뛰는 토끼(RABBIT JUMP)’를 선정했다.


    2023년 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 등으로 경기 침체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라는 비전을 갖고 성장 페달을 밟는 뉴 리더 10명을 만났다. 리오프닝과 함께 매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된 패션업계지만 올해는 소비 둔화가 예상돼 긴축 경영을 하면서 틈새시장 공략과 기존 브랜드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날개를 다 잡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에 투자를 동시에 하면서 점차 양극화와 N극화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명확한 포지셔닝과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한다. 과거처럼 연매출 1000억원 또는 2000억원 등 숫자에 맞춘 사업 전략보다는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응하는지 전술이 더 중요해진 요즘이다.

    MZ세대에서 Z세대, 알파세대 등 좀 더 세밀한 타기팅과 이에 걸맞은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툴의 SNS 마케팅은 물론 메타버스와 만나 좀 더 실감나는 디지털 세상에서 브랜드를 하나의 컬처로서 가치를 높이고 소통하는 등 변화를 거듭해 나간다.
    여기에 환경적인 것과 맞물려 ESG 경영 또한 놓칠 수 없는 뉴 리더들의 과제다. 환경친화적인 소재나 공정을 활용하거나 업사이클을 시도하고 있다. 대량생산과 과도한 포장을 줄이는 움직임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본지 <패션비즈>는 2023년 새해를 맞아 현재 패션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뉴 리더 10명의 코멘트를 통해 미래 시장을 예측해 봤다. 이번 뉴 리더 10명은 패션 전문 기업 가운데 매출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가 활발한 곳을 뽑았으며, 복종별 대표적인 기업을 고르게 분산해 다양한 시각으로 마켓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는 ‘LCDC’와 ‘팬암’을 론칭한 데 이어 올해 ‘에코골프’를 선보이는 등 토털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과 ‘엔에프엘’의 성장에 힘입어 MZ세대와 소통이 가장 활발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말본골프’와 ‘코닥어패럴’ 등 트렌드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신찬호 레이어 대표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를 뉴트로 패션의 대표주자로 키웠다. 이와 함께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 박이라 세정 대표, 김재풍 아이디룩 대표, 박연 서양네트웍스 대표, 양지해 엠티콜렉션 대표, 한문일 무신사 대표 등은 각 업계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리더로서 도전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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