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일랜드, 新유통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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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3.28조회수 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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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아일랜드가 신임 대표에 송종헌 브라이트유니온 부사장을 선임하며 공격적인 신유통 출점과 MD 리뉴얼에 주력한다. 패션아일랜드는 국내 패션유통 부문에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패션유통 회사 브라이트유니온(대표 한창우)의 관계사다. 송 대표는 이랜드 기획조정실 출신으로 브라이트유니온을 공동 창업하고 한국패션유통물류에서 현재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패션아일랜드 대표로 취임한 그는 본격적인 유통 사업 확장에 무게를 싣는다.

    최근 들어 빅3유통의 출점 등 심화된 패션아울렛 경쟁 속에서 송 대표는 올해를 패션아일랜드의 터닝포인트로 삼고 ▲추가 출점과 ▲라이프스타일형 MD 리뉴얼에 박차를 가한다. 임원급 중심으로 신규 유통 개발과 출점을 담당하는 TF팀도 신설했다. 패션아일랜드는 연내 1~2개점, 3년 내 5개점 신규 오픈을 목표로 한다. 형태는 기존 수도권 중심의 도심형 아울렛과 ‘팩토리 아울렛’을 계획 중이다. 또 새로운 시장 개척 분야로 ‘콤팩트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적 출점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MD구성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패션중심의 MD사업부를 세분화하며 조직을 새롭게 단장했다. F&B사업부를 신설하고 패션사업부는 대형 SPA, 라이프스타일숍, 인큐베이팅 브랜드관 등으로 나눠 소비자 니즈에 맞춰진 운영 전략을 펼친다. 우선 기존 점포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신규 출점할 점포는 세분화된 조닝을 접목해 콘텐츠를 강화한다.

    TF팀 + F&B팀 신설, 라이프밀착형 유통 개발
    패션아일랜드는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점을 필두로 대전점 수원점(올 3월 영업종료, 이랜드리테일로 매각) 등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가산점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도한다. 총 3개층으로 나눠 구성한 브랜드를 1~2층에 집약하며 평당



    효율을 극대화한다. 나머지 3층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 전문 쇼핑공간을 유치해 내국인 쇼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테넌트로 차별화한다. 여기에 F&B, 대형 SPA를 순차적으로 입점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된 아울렛 시장에서 패션아일랜드는 SPA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 F&B 활성화, 지역밀착형 중소형 쇼핑몰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패션 콘텐츠의 융합과 조화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는 패션유통을 개척할 것”이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한편 전임 대표인 정성조 부사장은 송도 신도시 대형 복합시설 개발회사인 에스디프론티어 대표이사를 맡으며 브라이트유니온 F&B사업부와 패션MD사업부를 총괄한다. 브라이트유니온의 관계사로 새로 설립된 에스디프런티어는 신도시 대형 복합시설 개발회사로서 1차 인천 송도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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