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종 의류 상품 1,200개 도시에서 구매

    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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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2.27조회수 6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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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종 의류 상품 1,200개 도시에서 구매 창수, 중국 홀세일 중심 지로 부상 창수쇼핑센터가 매일 2천여톤의 화물 수송량, 원부자재에서 모든 아이템의 완제품 제조, 전국 도시에 대한 판매망까지 갖춰 생산에서 판매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파워풀한 패션 도시로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창수(常熟)시가 세계적인 패션 홀세일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와 인접한 장쑤성(江蘇省) 남단에 위치해 1천2백개 도시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는 이곳이 매일 2천여톤의 패션상품이 트래픽되는 도매 시장 활성화로 세계 각지의 상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원부자재에서 모든 아이템의 완제품 제조, 전국 도시에 대한 판매망까지 갖춘 창수시장은 생산망과 판매망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파워풀한 도시로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겨울용 다운 제품류는 중국 내수의 70%, 전세계의 15%가 창수를 통해 공급된다. 지난 76년에 설립돼 5천5백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보시덩(波司登)을 비롯한 2백명 이상의 종업원이 있는 생산 공장이 무려 4천개가 집약돼 있다. 대단위 물류센터만 2백38곳으로 2천톤이 넘는 의류 제품이 매일 중국 전역으로 공급된다. 44개의 은행권에서 거래되는 하루 통화량은 5억5천만원 규모다. 보시덩 등 다운류 중국의 70% 거래 85년에 설립된 창수시장은 전국 10대 의류 도매 시장 중 1위로 뽑혔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새벽부터 오후까지 영업하는 곳이다. 오전 11시 이전에 클로징하는 타 도매 시장과 달리 창수시장은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활발한 판매가 이뤄진다. 광활한 면적의 중국 특성상 이곳에서 도매해간 상인들을 각 지방에서 세부 지역으로 재도매를 하고 재도매를 통해 소매상인이 형성되고 있어 다운의류처럼 중국 전역의 70%를 차지할 수 있는 파워 공급망이 형성되는 것이다. 다운류 전문 기업 중 창수 지역에만 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시덩복장유한공사(대표 가오더캉)는 일본의 이토추상사를 비롯해 미국의 듀폰과 조인돼 있다. 「보스」 「타미힐피거」 「갭」 「폴로」 「나이키」 「엘르」 「에디바우어」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기도 하다. 2월부터 9월까지는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수출,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는 중국 내수용 자체 브랜드로 「BOSIDENG」과 「雪中梅」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보시덩의 가오더캉 동사장은 중국복장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등 중국 패션을 대표하는 주요 인물이다. 중국 1위의 의류 도매시장으로 정착한 창수시장 주변에는 의류 도매기업이 3천개가 넘고 5만명 이상의 종업원이 종사한다. 남성복 스포츠웨어, 여성복 스웨터 및 부자재 등 연간 4천5백억건 규모가 생산돼 지난해 창수시장 매출은 4백억원을 넘었다. 창수시장 주위로 비즈니스 사슬이 연결돼 소비자를 집결시키는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활성화에 큰 투자를 하고 있는 곳은 당연히 창수시다. 국제적인 도매상가로 지속적으로 도약하는 있는 창수시는 매년 리뉴얼 목적으로 4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일반 도매 시장이 아닌 고품위 백화점식 현대화 쇼핑센터로 리뉴얼해 나가고 있다. 중국 전역의 우수한 기업과 마케팅이 창수 쇼핑센터에 모이고 함께 최대의 쇼핑천국을 탄생시켜 나가려는 것이다. 매장수 2만개 유동인구 23만명 창수시장인 창수쇼핑센터 관할구역은 3만7천1백㎡이고 의류와 니트·실크·홈패션·일용잡화·신발·금속·전기기구 등 28가지 전문 상품을 도매한다. 상품 종류는 50여만종에 이르며 다양한 상품은 중국 전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장거리 판매까지 전개하는 막강한 전국 상품 집산지의 시장 골격을 형성시켰다. 창수쇼핑센터 영업 면적은 2만5천㎢이며 산업용 아파트 1백12만㎡다. 하루 유동 인구는 23만명으로 매장 수는 2만개가 넘고 전국 각지에서 온 5만여명의 상인들이 이곳에서 경영하며 정착해 있다. 창수 쇼핑센터는 적극적으로 브랜드 유치 전략을 실시해 중국내 성급 이상에서 판매되는 1백10개의 유명한 상표와 2천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가 유치돼 총괄적인 수량은 장쑤성 소속 시 중 가장 많다. 각각의 브랜드가 매년 개최하는 시즌별 상품 수주제는 2백건이 넘어 중국복장협회와 중국방직공업협회로부터 ‘중국 패션이 활발한, 이름있는 성’이라고 명명되기도. 450억원 투자 377개 매장 창수쇼핑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의류 브랜드로 마케팅하기 위한 스타들과의 조인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2년 이래 가수·배우·모델 등 국내외 50여 연예계 스타들이 창수 복장 브랜드의 홍보 대사가 되고 창수 브랜드를 빛내고 있다. 창수시는 쇼핑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3개년 단위로 대형 유통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10월 18일 창수 복장절과 함께 오픈한 창수패션센터에 4백50억원이 투자됐다. 이곳의 건축 면적은 15만5천㎡이며 총 4층 규모에 층당 상하 엘리베이터 5개가 설치돼 있다. 창수패션센터는 쇼핑센터 중 가장 번화한 황금 거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1층은 스웨터 8백여 매장이 입점하고 2층은 여성복 3백62개 매장, 3층과 4층은 다운 의류로 운영되며 3백77개 매장이 입점한다. 한국관은 2층에 위치하며 평균 매장 면적은 28㎡다. 이번에 오픈과 함께 한국 매장 40개가 입점했다. 4층에 대규모 주차장이 있으며 각 브랜드가 수주제를 포함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대형 패션 쇼장까지 구성된 현대화 대규모 의류 도매 산업 무역센터의 기능을 하고 있다. 창수 현지에서 문명선 기자 moon081@fashionbiz.co.kr INTERVIEW ‘어패럴의 이우시장’ 목표로 “창수시장은 중국 액세서리 도매시장의 대표격으로 전세계에서 유명한 이우(義烏)시장을 벤치마킹했다. 창수시장은 ‘어패럴의 이우시장’을 목표로 한다. 이우시장이 유명해진 것은 한국의 실력있는 상인들이 대거 진출해 멋진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으로 이우를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창수는 중국 패션 상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매시장 정보화 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해 월드 의류패션 네트워크(World Dress Network) 의미의 wdn888.com을 가동해 브랜드 온라인 품평회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의 자금 거래의 안전을 위해 창수 쇼핑센터의 랜선은 은행에서 무료로 서비스한다.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의 쇼핑센터 입점 조건은 큰 특혜를 주고 있다. 4만위안의 보증금(이 중 2만위안은 계약이행 보증금, 2만위안은 관리비)을 납부한 후에 40년간 점포 우선 임차권 구입 계약을 체결한다. 1·2차년도는 임대료가 면제되고 2년째 12월에 계약에 따라 돈을 납부한다. 3차년도에도 계속해서 임대료가 면제된다. 만 3년동안 경영한 후에도 해당 점포의 우선 임대권을 양도할 수 있다. 계약 4차년도부터 시세에 따라 매장을 임대한다. 매장 구입계약 금액을 납입하지 않으면 계약을 위반한 것으로 평가해 매장은 시장이 회수하고 계약 이행 보증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또한 점포 임시 임대방식도 있다. 입주보증금 2만위안을 납부하고 점포 임시 임대 계약을 체결해 점포 임시 경영권을 취득한 후에 1차년도에는 우대가격에 따라 매장을 임대(매월 20위안/㎡)하고 2차년도에는 매월 ㎡당 60위안으로 매장을 임대된다. 3차년도에는 재산권 단위가 확정한 투자 유치 방식에 따라 시장 가격으로 해당 매장의 40년 임차권을 구입하거나 시세로 지속적으로 해당 매장을 임대할 수도 있다.” TIP 창수는 어떤 곳? 중국 역사상 이름있는 도시 창수(常熟)는 장쑤성(江蘇省) 남단에 위치한다. 1~2시간 거리 내에 동쪽으로 상하이와 인접하고, 남쪽으로 쑤저우(蘇州)와 통하며, 서쪽 우시(無錫)와 북쪽으로 난퉁(南通) 장강을 바라본다. ‘곡식이 항상 익는 곳(常熟)’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10대 농경도시로 출발해 현재는 뛰어난 지리학적 위치로 주요 고속도로(연강 소가항 석태)와 건설중인 소통대표 및 연강 철도 등이 모두 창수를 지나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는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창수는 치안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시장 관할 구역에는 상공업·법률집행·교통·국세·토지세국과 공안파출소 등 시설이 갖춰져 있고 교통경찰 기술 감독, 소방 위생 감독 등 4개 중대가 설치돼 있다. 2백37개 전국 1천여개 도시의 화물 운송 전용선이 직행하고 있고 도로와 공공 철로, 공공 항해하는 연락 수송의 운송 서비스 네트워크는 뛰어나다. 매년 10월 중순에 개최되는 장쑤성 창수 의류 박람회는 창수 국제 전람센터에서 개최되며 전국 각지의 의류 기업이 전시에 참가해 홀세일 계약이 이뤄지는 이미 중국 의류 도매업계의 성대한 모임이 되고 있다. 창수 국제 전람센터는 창수쇼핑센터 관리위원회의 관리하에 있으며 창수 시장에 서비스함을 목적으로 브랜드를 선전하고 전시한다. INTERVIEW 다롄도 창수시장에 입점 호응 “‘술의 향이 좋으면 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 찾는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다롄의 상인들이 창수에 대거 투자하는 이유는 바로 창수쇼핑센터의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다롄의 훙푸상가에서 10년이상 중국 영업의 경험을 쌓아 성공한 상인들이 이번에 창수쇼핑센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예전 한국의 남대문 상인들이 동대문으로 옮겨가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다롄은 지역적인 여건상 지역 내수로 점점 축소돼 가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창수는 전국 1천2백개 도시 상인들이 찾고 있다. 유리한 교통 조건과 함께 중국 다운 제품류 70%가 창수시장에서 홀세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여름을 제외하고 다운 제품을 사기 위해 1년에 몇번은 창수를 찾아야 하고, 그와 함께 조성된 스웨터·남성복·스포츠웨어·여성복 등 모든 아이템이 갖춰져 창수는 의류 도매 상가 중 1위 매출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번에 우리 회사는 창수쇼핑센터 내 한국관을 오픈하며 다롄에서 성공한 많은 상인이 함께 가세해 우선적으로 40개 매장을 오픈했다. 판후아는 중국어 통역 및 숙식 제공 시설을 마련했다. 창수는 예부터 문관이 많고 무관이 없는 곳으로 유명해 치안문제의 안전성이 뛰어나다. 외래 상인 거주 구역이 있으며 원룸 시스템의 고급 빌라와 별 4개급 호텔이 있다. 다양한 기회와 안전성이 있는 곳에 한국의 실력 있는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홀세일의 진가를 만끽하길 바란다. 중국에서는 도매와 재도매 영업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고가 브랜드를 위한 백화점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의류 매출 효율은 도매상가가 장악하고 있다. 창수시장 한국관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언제든지 문의 환영이다. 판후아는 다롄에서도 1백80개 매장에 대한 위탁 경영을 하고 있는 투자 자문, 상가 관리 전문 업체다.” TIP 소상품의 천국 이우시장 창수시장이 롤 모델로 삼은 이우시장은 세계 최대의 잡화 천국으로 전세계 잡화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동쪽 저장성(浙江省)에 위치해 있으며 상하이에서 4시간, 서호로 유명한 항저우에서 2시간 거리에 있다. 이우는 시 전체가 도매시장이라고 일컬을 만큼 바이어의 천국으로 불린다. 32만가지나 되는 제품을 쏟아내는 곳, 그야말로 소상품(액세서리·가방·속옷·넥타이·벨트·머플러·학용품·문구·화장품·공예품·완구·주방용품·소형가전 등 온갖 일상 잡화를 통칭하는 중국어)의 바다다. 원래 이우에는 오래 전부터 ‘계모환당(鷄毛換糖)’이란 전통이 있다. 요령을 울리며 사탕을 주고 닭털을 수집해와 닭털먼지털이개를 만들어 내다 팔았던 것. 손재주가 좋고 수완이 좋은 이우 사람들에 의해 이우에는 자연스럽게 개방 이후 도매시장이 들어서면서 크게 성장하게 됐다. 인구 1백60만명이 살고 있으며 평균 8명 중 1명은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소상품 집산지인 이곳은 현재 외국 상인촌이 10여개가 형성, 상주 인구는 5천여명이다. 현재 외국 상인촌의 다수가 각 소상품 시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분포돼 있으며 거주지는 푸톈(福田) 국제상품무역센터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인의 경우 2천여명이 이우 지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외국계 사무소가 2백35개이며 지난해 기준 총 79개 국가 5만여 외국인 상인이 이우를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75%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우시 무역발전국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34개 업종의 1천5백여류 32만종 상품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것은 중국전역 총 50만종 소상품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上海 패션메카 ‘난징루’ 주목 세련된 쇼핑객 급증 … 「베이직하우스」 「지오다노」도 인기 상하이(上海)는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쪽의 푸둥, 서쪽의 푸시 지구로 크게 나뉜다. 푸시는 유럽식 건축물이 즐비한 와이탄과 상하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예원과 대표적인 패션상권으로는 난징둥루 난징시루 화이하이루 서가후이 등을 들 수 있다. 푸둥은 중국정부의 경제개발 정책 하에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특별지구로 야오한(八百半, Nextage)과 시대광장(Time squre) 부근이 대표적인 패션 상권이다. 중국의 1949년 10월 1일 건국 이래 상하이는 19세기 외세의 침략이 있은 이후로 지금까지 명실공히 중국의 상업 및 유통의 중심지다. 수도인 베이징도 있지만 패션상권 만큼은 상하이가 중국 전체 지역 중 유통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가장 빠르게 발전된 도시로 꼽힌다. 매일 수십만명의 세련된 쇼핑객과 외국인의 수요가 있는 쇼핑의 중심지인 난징루(南京路). 의욕적으로 유통산업이 발달되면서 난징루로 신 백화점을 개발하고 기존 백화점 또한 리뉴얼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노력이 역력하다. 볼거리 = 관광차와 대형광고물 황푸강 연안에서 정안 공원까지 동서로 약 5㎞에 걸쳐 상하이의 중심거리로 중간 지점인 서장중루의 동쪽 절반을 난징둥루, 서쪽 절반을 난징시루라 한다. 난징루는 상하이시가 99년부터 계획적으로 6차로 도로를 막아 보행자 도로를 선정, 차없는 거리로 쇼핑의 편리를 더하고 패션메카로 집중 육성해왔다. 난징루의 볼거리 중 하나로는 쇼핑거리를 걸어서 관광하기보다 보행자 도로로 선정된 거리에 유일하게 다닐 수 있는 관광차를 타는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과 상하이 지역구민 외 지방사람이 많이 이용한다. 걸어서 쇼핑거리를 구경하는 데는 왕복 2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관광차 이용시 왕복 20분이 소요된다. 한국의 롯데월드 같은 랜드 구경이나 하는 관광차가 상하이 중심부에 있다. 난징둥루는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지역이면서 유명 쇼핑거리이자 관광 명소이다. 국제호텔, 상하이 도서관, 쇼핑센터 등 크고 작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주로 중산층 소비자인 상하이 지역인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이다. 중국특산품 판매 상가와 아동 전문 쇼핑센터로 이뤄져 있다. 바이리옌스모百 「베이직하우스」 대박 대형 코카콜라가 건물 외관에 설치돼 관광객의 시선을 멈추게 하기도 하고, 5백여평 대형 규모의 「지오다노」 매장과 일본 브랜드만 입점돼 있는 이토킨 건물과 아동 전문숍 전관 앞에 놀이 기구를 설치, 아이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게 연출하기도 한다. 난징둥루에 위치한 백화점으로는 신세계백화점 제일백화점 둥팡상샤 바이리옌스모백화점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화롄상샤(화롄백화점) 등이 있다. 난징둥루의 차 없는 거리로 들어서는 초입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백화점은 단연 지난 2004년 12월 29일에 오픈한 외관이 아름다운 바이리옌스모백화점이다. 바이리옌그룹 소속으로 제일백화점과 둥팡상샤 모두 이곳에서 관리한다. 오픈한 지 2년이 채 안됐지만 바이리옌스모는 올해 12월 신관을 완공 예정에 있다. 신관 오픈 후 난징둥루의 백화점에 최신식 건물과 넓은 동선, MD력으로 중국 브랜드들 사이에 입점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리옌스모백화점 오픈 당시부터 입점했던 「베이직하우스」는 2층 여성라인에서 매출 1위를 하고 있다. 월평균 35만위안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9월은 46만위안을 올렸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전체 5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007년 목표는 1백개 매장으로 볼륨화에 도전한다. 현지화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한 이 브랜드는 중국 자체 디자인을 연구하고 개발해 자체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최고를 추구한다. 또한 인테리어 사업부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중국인들의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고 매장에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불어넣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바이리옌스모 2층에 여성복, 6층에 남성복으로 조닝을 구별해 입점했다. 이곳에 입점돼 있는 한국브랜드는 「EXR」과 「베이직하우스」 뿐이다. 상하이 현지에서 김지연(Jiyeon Kim) 리포터 kfbc1@naver.com 난징루 주요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新世界百貨) ·위치: 난징둥루 ·대형쇼핑센터로 방대한 규모자랑 ·복합위락센터인 The Great World Center와 연결 ·화장품·한약·식료품·가전제품 등 중국 브랜드 많음 ·입점 한국업체: 「EXR」 「라피도」 「이랜드」 「베이직하우스」 「올리비안로렌」 제일백화점(第一百貨,No 1. Department Store) ·위치 : 난징둥루 ·1934년에 개장했으며 유동인구가 많고 쇼핑하기에 편리함 ·중국상품과 수입상품 모두 취급 ·고급품보다는 실용품 위주의 서민적 백화점 ·입점업체: 「이랜드」 「갤럭시」 「울시」 「라피도」 둥팡상샤(東方商厦) ·위치: 난징둥루 ·1998년 개장, 제일백화점과 연결 통로 있음. ·1층은 화장품과 이벤트장 운영(특설매장으로 활용) ·2층은 여성 영캐주얼과 은행 입점, 3층은 여성커리어와 속옷내의 등 구성 ·입접업체: 「이랜드」 「스코필드」(여성) 「카텔로」 「갤럭시」 「라피도」 바이리옌스모백화점 ·위치: 난징둥루 ·2004년 12월 제1기 개장, 2006년 12월 제 2기 완공예정 (확장공사중) ·1층은 「몽블랑」 및 「세루티(CERRUTI)」 등 명품 입점 ·입점업체: 「EXR」 「베이직하우스」(여성2층/남성6층) 화롄상샤 ·위치: 난징둥루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건물 외관으로 관광객 많음. ·내부 구조는 구시대적이나 상하이 현지인 고정 고객 많음. ·입접업체: 「이랜드」 「베이직하우스」(남성) 「라피도」 세이브존 , 中 우시에 진출 훙이그룹 제휴 70개 한국 브랜드 유치 세이브존(대표 유영길 www.savezone.co.kr)이 패션 전문 아울렛 유통으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지난 10월 28일 중국 우시(無錫)에 세이브존 중국 1호점을 오픈한 것. 중국 모속집단 내 훙이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시의 밍타이 백화점 안에 한국관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오픈하는 규모는 3백여개의 중국브랜드를 입점시킨 중국 백화점과 별개의 3천 3백평 규모로 한국 브랜드는 70여개 업체가 입점하게 된다. 타이후반다오 국제광장내 40만평의 상업시설에 지어진 건물 1,2층에 위치한 세이브존은 한국에서의 전개 형태와는 달리 할인점이 아닌 고급 백화점인 ‘한국백화점’를 운영한다. 훙이그룹에서는 이번 세이브존과 유통계약 및 운영에 대한 상당 부분을 한국식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등 세이브존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의류 상품에 대한 잠재 시장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데 비해 일반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한국 의류 구입하기가 쉽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격대의 패션 제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세이브존을 파트너로 영입하기로 한 것이다. 밍타이 백화점은 우시의 고급 빌라 주거지에 근접하고 있으며 총 13만평 대규모로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A동은 호텔 현재 5성급 호텔로 운영될 계획이고, B동은 중국 백화점과 한국 백화점, C동은 로데오숍 및 근린시설, D동은 하이몰과 영화관으로 운영된다. 밍타이 백화점 1,2층 3300평 규모 운영 세이브존에서 오픈한 한국 백화점은 기존 중국내 소규모의 한국 쇼핑몰과 달리 한국 의류 유통업의 정통성을 입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와 더불어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내 브랜드도 포함되는 등 브랜드 차별화를 실현했다. 박수홍 점장은 “그동안 중국 시장 조사를 통해 현재 중국 유통의 불합리한 부분을 확인하면서 합리적이면서 업체와 윈윈 할 수 있는 유통업체로 중국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면서 “특히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고 싶고, 한국 의류 업체의 둥지 역할을 하여 기존 중국 유통업체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말했다. 한편 훙이그룹으로 알려져 있는 훙이토지개발 유한회사는 94년 난징에서 창립해 증권상장사인 강남모속과학을 포함한 22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2백대 기업중의 하나다. 조명방 훙이그룹 회장은 자동차 부속품 제조의 왕으로 우시의 경제공헌 10대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 포브스지 선정 중국 부순위 2004년 1백1위, 2005년 1백63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상하이 현지에서 김지연(Jiyeon Kim) 리포터 kfbc1@naver.com “2010년까지 30개점 출점 목표” “세이브존은 이번 우시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국산 브랜드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전세계에 세이브존을 출점시켜 대한민국 대표 유통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통한 중국 유통문화 구현 및 국내 유통업체 중국 진출 가속화를 완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와 함께 국내 브랜드들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다. 오는 2007년까지 현재 진행중인 10만평 규모에 장인지역 2호점과 5만평 규모에 상하이 푸둥의 3호점을 오픈하고 온라인 사업 또한 합자기업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2010년까지 상하이 청두 베이징 선양 난징 선전 하얼빈 쩡저우 항저우 등 30개 점포를 훙이그룹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1백개 점포에 대한 출점 목표를 수립했다. IMF이후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행태가 확산되면서 계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백화점형 할인점, 패션 전문 아울렛이라는 한국형 유통업태를 만들어낸 세이브존은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대표적인 한국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시스템」 상하이 1호점 오픈 상하이 제일의 쇼핑명소 화이하이중루에 한섬의 중국법인 한현상모유한공사(대표 정형진)의 「시스템」이 지난 1일 1호점을 오픈했다. 화이하이중루는 옛 프랑스 조계지구의 중심가로 동서양의 특색을 모두 지녔으며 다양한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중소 가두점이 4백개 이상 들어서 있고 화정 이세탄 팍슨백화점 파리춘톈 등이 있으며 그 중 명품을 판매하는 시대광장이 유명하다. 시대광장 2층에 오픈한 「시스템」은 20평 규모로 한국과 같은 가격고수정책을 펼치며 이벤트 없이 조용히 오픈했다. 세계 일류 브랜드만 입점시킨다는 백화점 1층에 「발리」 「구찌」 「트루사르디」가 있으며 1, 2층으로 5백평에 가까운 「자라」 매장이 있다. 그 옆에 위치한 「시스템」은 시대광장에서 당당히 명품 대접을 받으며 법인 등록 1년 만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시스템」이 오픈한 지난 10월 1일은 중국의 국경절로 7일 이상의 연휴 시작을 알리는 대목 시즌이었다. 이날 오후 매장을 오픈 후 「시스템」은 2만위안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첫발을 디뎠다. 한현상모유한공사의 중국팀 유준모 팀장은 “한국 내 한섬 위치답게 천천히 대형숍의 좋은 조건으로만 입점하며 2호점으로는 베이징 더플러스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결연한 영업 의지를 보였다. 한편 「자라」 2호점과 「시스템」이 입점한 시대광장은 2000년에 설립된 후 매년 15%대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상 30층과 지하 3층 규모다. 시대광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원스톱 쇼핑센터로 특히 1천6백평방미터에 이르는 노천 광장을 자랑하고 있다. 「시스템」 외에 시대광장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는 3층 세정의 「올리비안 로렌」과 4층 스포츠존에 삼성의 「라피도」가 있다. 상하이 현지에서 김지연(Jiyeon Kim) 리포터 kfbc1@naver.com 「TI」 이세탄 첫날 매출 4만위엔 지엔코국제무역(닝보)유한공사(대표 김도완)가 전개하는 「써어스데이 아일랜드, 이하TI」가 상하이 메롱전 이세탄 백화점 내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진행됐으며 당일 매출이 4만위안을 초과했다. 쇼는 내추럴한 감성에 실용적인 디자인의 빈티지 스타일을 잘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TI」는 마케팅 부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매체 홍보를 자제하고 파티문화를 통해서 집중 타깃을 정한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 2005년 항저우에서 시작한 크리스마스 파티와 올 여름 우한에서 진행된 서머 비치파티 등 고객과 함께하는 파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깊이 심으며 차별화된 로열티를 제공했다. 오는 겨울 시즌도 특별한 파티를 계속해서 준비 중에 있다. 지엔코는 지난 2004년 9월 항저우에 영업 본부를 두고 지엔코 국제무역유한공사 단독 법인으로 출발했다.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까지 5개점을 더 오픈해 총 20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TI」는 지역별 백화점별 매출은 큰 차이 없으나 항저우 우한 청두점이 월평균 35만위안 이상의 상승 매출을 보이는 등 중국 진출 2년 만에 A급 백화점의 A급 자리만 고수하는 여성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상하이 현지에서 김지연(Jiyeon Kim) 리포터 kfbc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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