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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비자 post-ego에 주목하라

Friday, May 2, 2008 | 자료제공 PFIN,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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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뷰코리아 ‘PFIN’는 지난 4월 2009 S/S시즌을 위한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의 관습이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취향을 조합하고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내는 개인에게 주목해 그에 맞는 트렌드 기획를 제안했다.

최근 ‘개인’은 마켓의 키워드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지난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YOU’에서는 시대적 흐름과 방향을 꿰뚫은 혜안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다양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슈와 여론을 만들어 나가는가 하면 쉽게 잊혀지는 사건들을 되살려내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널리 알려 준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 콘텐츠를 양지로 끌어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들처럼 강해진 개인은 이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힘을 과시하는 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을 선택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내는데 주목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요소를 기존의 의미는 생략하고 그 틀만 가져와 결합함으로써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포스트모던적 조합을 이끌어낸다. 이제 작가나 생산자가 아닌 개인이 아트 작품이나 상품보다 자아를 대상으로 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의 사회적 변화, 경제적인 어려움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그동안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합리주의적 사고나 사회의 큰 흐름을 좇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되면서 이전 시대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중요해진다. 지금까지 주역을 담당해 온 것들 또한 조연이 되는 의미의 반전을 경험하고 있다.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는 신흥 마켓은 최근 세계 주요 마켓의 불황과 상관없는 듯이 보이고, 전에는 낯설고 하찮게 느껴지던 것들이 오히려 더 신선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오늘의 모습이다. 개인은 합리주의적인 사고, 사회의 큰 틀이나 흐름 등 지금까지 진리라고 생각하던 것들이 어쩌면 별것 아닌 것일 수도 있다고 느끼며 큰 사회가 아닌 자신이라는 본질에 주목하기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의 개인은 자신의 본질을 찾고, 그것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취합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커다란 흐름과 계층에 얽매여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 개인은 어떠한 취향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그 겉모습을 택해 자신의 본질과 특성에 맞춰 받아들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계층이나 위계, 규칙과 기준에서 자유롭게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개인들의 새로운 조합을 의미하는 포스트 에고(Post-ego)에 맞춰 PFIN은 기존의 기준이나 의미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을 제안하며 대표적인 네 종류의 소비자와 그들을 위한 테마를 제안했다. 지각 있는 쾌락주의자를 위한 세련된 내추럴 테마 일루셔너리 헤도니스트(Illusionary Hedonist), 변화된 쿠튀르 마니아를 위한 보수적이면서도 도발적인 테마 로프티 템프터(Lofty Tempter), 마치 글을 써 내려가듯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및 움직임을 조합하는 다큐텔러(Docuteller ; Documentary+Teller), 자유롭고 위트 있게 기성의 요소들을 가져오는 매드 어댑터(mad-adaptor)를 위한 위티어트(Witidiot ; Wit+Idiot) 테마가 그것이다.


자료제공- PFIN
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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