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어, ‘스타일 + 기능’ 올킬
    친환경 · 보온 · 안정성 탁월… 나이키, K2 등 사용

    곽선미 기자
    |
    21.01.12조회수 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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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매출을 넘어 1년 매출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아우터의 경쟁 핵심은 ‘충전재’다.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과 핏까지 고려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탁월한 방한 기능과 부피 조절은 물론 생산 및 소재 사용 과정과 이력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신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엠디더블유인터내셔널(대표 남준우)이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충전재 ‘써모어(Thermo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 3월 ‘나이키’가 써모어의 ‘에코 화이버 마블’ 소재를 친환경 캠페인에 대대적으로 사용한 후, 2020 F/W 시즌 해당 소재에 독점을 걸어버리면서 더욱 이슈가 됐다.

    써모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패션성, 안정성 등 충전재에 대한 세세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친환경 ‘에코화이버(ECO FIBER)’ 소재를 더욱 다양한 버전으로 확대 출시했다. 에코 화이버 역시 100% PET 재활용 소재로, 주입식 패딩으로 선보이고 있다.




    재생 ‘에코화이버’ 컬러 · 디자인 다양하게 확대

    먼저 ‘에코화이버 블랙’은 나이키가 독점을 건 에코화이버 마블(멜란지 색상)의 블랙 컬러 버전이다. 충전재를 감싼 원단 밖으로 내부 충전재가 비쳐 원단만으로도 개성있는 디자인의 아우터를 완성할 수 있는 소재다.

    ‘에코화이버 2.0’은 넓은 퀼팅 간격에 사용할 수 있는 충전재다. 최근 오버핏 다운 등 촘촘하고 좁은 간격의 퀼팅보다 넓은 간격의 퀼팅 디자인이 필요한 아이템이 많아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소재다.

    넓은만큼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뭉칠 염려가 큰데, 써모어만의 기술로 쏠림과 뭉침 방지 최적화에 성공했다. ‘에코화이버 라이트’는 보다 가벼운 경량 버전의 주입식 패딩이다. 친환경 소재로 좀 더 가볍고 따뜻한 아우터를 만들고 싶은 브랜드에 제안한다.

    에코화이버는 600 필파워 이상의 부피감이 강점으로,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구스와 덕 다운을 대체할 강력한 기능을 가진 인슐레이션으로 이번에 카테고리를 확장해 변화하는 생산자들의 니즈에 부응한다.




    나이키 · K2 · 올젠 등 패션 파트너 영역도 넓어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해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써모어는 일반 패딩 소재 대비 30% 이상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세탁 후 충전재 안정성은 물론 새어나옴 방지(Migration management) 기술에 대한 명성이 특히 높고, 다양한 로프트 타입을 통해 부피감도 선택할 수 있다.

    또 고유 태그와 라벨을 통해 상품에 가치를 부여하며, 시리얼 넘버 트래킹으로 해당 충전재의 사용 과정과 이력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각 스토리와 영역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도 갖고 있다.

    써모어는 리얼 다운 대비 기능과 활용도가 우수한 인공 보온재다. 탁월한 보온성을 가진 ‘클래식(Classic)’, 외부온도의 하강에 따라 방한능력이 20%까지 상승하는 ‘서멀부스터(Thermal Booster)-스마트패딩’, 활동성을 위한 스트레치 기능이고 있는 ‘프리덤(Freedom)’, 다운 충전재를 대체할 형태 안정성을 강점으로 지닌 ‘에보다운(EVODOWN)’ 등 특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인공 보온재, 리얼 다운 대비 기능 · 활용도 우수

    써모어는 나이키, EA7, 아스페시(ASPESI), 제냐(Zegna), 바버(Barbour), 울리치(Woolrich), 펜디(Fendi) 등 해외 고급 브랜드에서 꾸준히 애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2 · 다이나핏 · 스파이더 · 캘러웨이어패럴 · 풋조이어패럴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는 물론 프론트로우 · 올젠 · 에디션 등 캐주얼 분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써모어의 국내 독점 전개사 엠디더블유인터내셔널의 남준우 대표는 ‘휠라’ ‘K2’ ‘다이나핏’ 등에서 상품 기획을 담당했던 인물로 국내에서 색다른 소재의 부자재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포츠 · 골프웨어 ·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캐주얼 · 슈즈 · 가방 · 여성복 · 컨템퍼러리까지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늘리기 위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부자재 발굴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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