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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도 파워! 연평균 25% 폭풍 성장

Monday, June 1, 2020 | 정해순 런던 리포터, haesoon@styleintellig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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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창 두 명이 의기투합해 온라인 구두 셀러로 시작한 잘란도(Zalando SE/zalando.com)는 지난 10여년간 유럽 최대의 온라인 패션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했다. 현재 액티브유저가 무려 3100만명, 판매 브랜드는 2500개, 보유 상품은 50만개에 달한다. 유럽 17개국을 대상으로 의류, 잡화,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잘란도의 연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 사이트에서의 판매액 규모)은 11조원이고 매출은 8조75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잘란도는 ‘리테일러’에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면서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마진을 높이는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패션 브랜드들이 잘란도의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온라인 컨세션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들의 물류관리와 마케팅 서비스 등을 대행해 주는 사업을 B2B로 확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상품 구색은 늘리되 보유 상품은 낮추면서 잘란도 소유의 테크놀로지와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 채널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다.

2008년 론칭한 잘란도(Zalando SE/zalando.com)는 유럽에서 온라인 패션 부문의 선발주자인 에이소스(ASOS.com)를 추월한 것은 물론 아마존의 유럽패션시장 잠식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No.1 패션 이커머스 기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이후 유럽이 록다운(lockdown, 이동 제한)되고 온라인 매출도 하락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1/4분기 동안 거래액이 13.9%, 매출은 10.6%나 오르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며 잘란도의 파워를 과시했다. 점점 치열해지고 포화되고 있는 패션 이커머스 부문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년 25%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잘란도의 성공적인 사업에 주목해 본다.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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