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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 페스티벌 결합한 ‘쇼페마켓’ 붐!

Sunday, Sept. 1, 2019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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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 장터의 한 키즈 브랜드 매장 앞. 고른 옷을 계산하기 위한 줄이 끝도 보이지 않게 늘어서 있다. 아무리 빨라도 30분은 기다려야 하는 줄이다. 마켓이 오픈하기 3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지방에서 비행기나 KTX를 타고 온 사람들도 있다.

지금의 마켓은 과거의 소소했던 ‘플리마켓’이 아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 브랜드는 마켓이 열리는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수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이러한 마켓은 DDP, 호텔 로비, 역세권 공간 그리고 백화점과 몰을 오가며 화제성과 매출을 동시에 잡는다.

하나의 페스티벌이자 쇼핑스폿, 트렌디한 핫플레이스가 되기도 한다. 짧은 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리는 캐시카우일 뿐 아니라 브랜드 대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 혹은 스몰 브랜드들의 데뷔 무대가 돼 가고 있다.

마켓 전체적으로는 하루에 총 1억원, 많게는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캐시카우 역할도 톡톡히 하는 터라 유통가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진다. 마켓 전체가 팝업 형태로 입점해 높은 매출고를 올리며, 집객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10대부터 50대까지를 사로잡는 하나의 오프라인 유통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수많은 크고 작은 마켓 중에서도 ‘띵굴시장’과 ‘써티마켓’ ‘유니콘마켓’ ‘디어마켓’은 규모와 지명도 면에서 국내 마켓 TOP4로 꼽을 수 있다. ‘띵굴시장’은 마켓을 넘어 ‘띵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국내 디자이너 마켓의 1세대인 써티마켓은 유명 패션 • 키즈 브랜드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대표적 디자이너 마켓으로 성장했다.

이 외에도 올해 스위트스팟에서 출범한 유니콘마켓은 주로 백화점과 몰에서 활약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1년 만에 30회 차를 맞았다. 팝업 공간 중개 에이전시인 스위트스팟이 모기업인 만큼 전문적인 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해 기대를 불러 모은다.

떠오르는 디자이너 마켓으로 유명한 ‘디어마켓’은 공간 기획 에이전시 리스페이스에서 운영 중인 마켓이다. 수많은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만큼 행사 콘셉트의 감도가 뛰어나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입장 티켓을 별도로 판매하는 데도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루는 등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패션비즈에서는 대표 마켓 띵굴과 써티, 유니콘, 디어의 특징과 앞으로의 전개 방향을 통해 국내 마켓 시장의 현황과 흐름을 짚어봤다. 2010년대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20대 초반을 타깃으로 한 플리마켓이 생겼고, 2015년부터는 2050 세대를 흡수하며 플리마켓을 벗어난 거대한 오프라인 마켓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생겼다 사라지는 마켓이 많을 정도로 포화 상태다. 이들은 분명한 콘셉트와 그에 맞는 콘텐츠, 타깃에 맞는 공간 설정, 마켓 네임의 브랜딩을 통해 국내 마켓 문화를 리딩 중이다.

이어서 아래의 기사들이 패션비즈 9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 띵굴시장 ‘마켓’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 써티마켓 국내 핫 디자이너 브랜드 한자리에  
- 유니콘마켓 백화점 ~ 몰 신흥 콘텐츠로 인기
- 디어마켓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디어’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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