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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국적(無國籍) 아이덴티티 뉴욕서 통하다

Wednesday, Jan. 16, 2019 | 강기향 뉴욕 리포터, gihyang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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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라는 거대한 물결이 미국에서 일전에 없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단어가 가진 이미지도 빠르게 변화한다. 그런 가운데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운영하는 브랜드임에도  국적 마케팅보다는 실력으로 성공하는 이들이 있다.

2018년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한류가 북미에 불어 닥친 해다. 뉴욕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한류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뉴욕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교통의 요충지 타임스퀘어 전광판에는 방탄소년단(이하 BTS), 몬스타엑스와 같은 한류 아이돌들의 얼굴이 연일 걸린다.

또한 BTS의 공연에 뉴욕 지하철 MTA가 스케줄을 변경하는 등 한류열풍은 단순히 아이돌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토종 제품 뉴욕 명품 백화점 입점, 한국계 디자이너의 뉴욕 패션위크 데뷔, 뉴욕 소호에 한국인 디자이너 매장 오픈과 같은 소식은 과거 입점 또는 데뷔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지금도 영광스럽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많이 당당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한국계’ ‘한국인’ ‘한국 제품’과 같은 국적을 강조한 홍보기사가 쏟아진다.  

이런 홍보는 한류가 진입하기 어려웠던 서구권 문화, 그중에서도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만큼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 뉴욕에서는 이런 한류의 인기를 앞세워 너도나도 한국 스타일을 표방하며 심지어 중국 • 일본 • 인도 • 미국인 소상공인들도 한국산이나 한국식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붙들려 한다.



■ 패션비즈 2019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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