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 모바일 · 옴니채널 ‘대격돌’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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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2.16조회수 1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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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몰 · SSF샵 · 코오롱몰 · 더한섬닷컴 · SI빌리지…



    션 리딩 기업들이 넥스트 마켓인 E-biz를 놓고 대격돌한다. 이제 경쟁을 넘어 성장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은 특히 모바일 앱, O2O(Online to Offline) 시대에 맞춘 옴니채널 서비스를 최대 승부수로 띄웠다. 삼성물산(패션 부문장 이서현), LF(대표 오규식),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 등 대기업 3사를 비롯해 한섬(대표 김형종),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 세정(대표 박순호),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신완철), 데코앤이(대표 정인견), 바바패션(대표 문인식) 등 패션 중견 기업들도 대거 뛰어든 상황에서 과연 누가 이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

    삼성물산, LF, 코오롱FnC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통합 몰을 리뉴얼하거나 새로 오픈하면서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쇼핑, 온 ·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서비스 그리고 자사 몰을 뛰어넘는 패션 몰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등의 목표를 내걸고 E-biz 매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 3000억원대의 매출 파워를 보이며 가장 먼저 치고 나온 LF의 ‘LF몰’은 「헤지스」 「라푸마」 「닥스」 「질스튜어트」 「TNGT」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자사 편집숍인 ‘라움’ ‘라움에디션’에서 판매하는 수입 브랜드들도 LF몰을 통해 확대하고 있다. 현재 75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LF몰’, 750개 브랜드 입점 · 연 3000억 매출 파워
    LF몰은 얼마 전 리뉴얼을 통해 패션, 잡화, 스포츠, 명품, 아울렛, 편집숍 등 쇼핑의 목적에 맞게 메뉴와 카테고리별 구조를 간편하게 설계했다. 또 검색과 필터 기능을 발전시켜 직관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내비게이션을 제공,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안정은 LF e-서비스기획본부 상무는 “판매에만 중점을 두고 제품을 나열하는 레이아웃을 뛰어넘어 고객의 마음을 읽고 스타일링 팁과 정보를 제안하는 ‘옷 잘 입는 친구’ 같은 쇼핑 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LF몰은 모바일 앱 리뉴얼과 함께 PC 버전 LF몰에서도 신한, 롯데, 현대, NH 카드를 대상으로 ‘Active X’ 설치를 제거해 결제 편의성과 신속함을 높였다. LF몰은 순차적으로 모든 카드를 대상으로 ‘Active X’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SF샵’ 1년 만에 222% 신장, 고객 유입률 150% ↑
    삼성물산은 통합 온라인 몰 ‘SSF샵’이 오픈한 지 1년 만에 전년 대비 매출 222% 신장, 유입률 150%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다. SSF샵은 현재 「갤럭시」 「로가디스」 「빈폴」 「구호」 「르베이지」 「에잇세컨즈」 ‘비이커’ 등 17개 브랜드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박솔잎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심플하고 이지(Easy)한 사용자 경험과 전체적인 톤 앤 매너를 통해 깔끔하면서 몰입도가 높다”며 “패션 사업에서 점차 온라인 비즈니스가 중요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F샵은 소비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바’를 통해 원하는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셔츠, 팬츠, 아우터 등 모든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브랜드를 클릭하면 신상품, 베스트 상품, 추천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쇼핑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정확하게 가고자 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해 주어 소비자들의 시간 낭비를 줄인다.




    삼성물산 전국 50개 직영매장서 옴니채널 서비스
    또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 차원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렌디 아이템을 편집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겟 더 스타일(Get the Style)’ 코너를 강화했다.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과 믹스 매치를 통한 스타일링을 TPO에 맞게 제안함으로써 매주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데님 아이템을 콘셉트로 평상시와 주말 착장은 물론 스마트한 룩에 대한 제안과 함께 어울리는 재킷, 팬츠, 액세서리 등을 스타일링해 준다. 아울러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온 · 오프라인의 연계 구매를 강화했다. 전국 50여개의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으며 반품, 교환 서비스도 가능하다.

    더불어 SSF샵을 영문과 중문으로도 서비스한다. 해외에 있는 소비자들이 역직구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중국 미국 프랑스 호주 등 42개국에 대해 글로벌 배송도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몰’ 오전 주문 → 오후 수령 ‘옴니픽’ 고객몰이
    코오롱FnC부문은 최근 ‘조이코오롱’을 ‘코오롱몰’로 개편하면서 전 브랜드(해외 브랜드 제외)를 대상으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성복 「럭키슈에뜨」, 남성복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지오투」 「캠브리지멤버스」,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골프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잡화 「쿠론」 「슈콤마보니」 등이 대상이다.

    옴니채널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체크인 서비스’는 코오롱FnC 매장에 방문해 코오롱몰 앱 또는 코오롱스포츠 앱을 통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체크인 3000포인트가 적립되며 해당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옴니픽 서비스’는 코오롱몰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픽업하는 서비스다. 코오롱몰에서 쿠폰이나 포인트 등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상설점 제외)에서 해당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또 오전에 결제하면 오후에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더한섬닷컴’ 1년 만인 올해 200억! 수직 상승
    하상호 코오롱FnC 디지털컨버전스실 디지털마케팅 팀장은 “이번 코오롱몰, 코오롱스포츠 앱의 개발로 고객들에게 모바일 중심의 새로운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모바일, 온라인 환경에 맞춰 쇼핑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섬은 온라인 시장에서도 한발 앞선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더한섬닷컴’으로 E-biz에 뛰어들어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본다. 매번 다양한 형태로 국내 여성복 시장에 해법을 제시해 온 한섬이 ‘E-biz’에서도 본보기를 보여 주고 있다. 온라인 몰 전용 상품 개발, O2O 서비스 등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 주효했다.

    ‘더한섬닷컴’은 브랜드 통합 사이트와 앱을 출시, SNS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펼치며 다양한 연령층의 유입을 이끌었다. 올 1월 출시한 ‘더한섬닷컴’ 앱도 반응이 상당히 좋다. 특히 주요 모바일 사용자인 2030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했으며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온 · 오프 연계 ~ 글로벌까지, 5년 내 1000억 GO
    감도 높은 SNS 마케팅도 이슈다. 공식 인스타그램(@yourhandsome) 채널을 적극 활용해 유명 셀럽들과 한섬이 함께한 영상, 화보 등으로 젊은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진행해 온 온라인 전용 상품도 인기가 좋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의 반품이나 기타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도록 O2O 서비스도 도입해 편의성을 갖췄다. ‘더한섬닷컴’은 론칭 직후 전체 유입 고객 중 신규가 6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새로운 소비자 유입에 성공을 거뒀다.

    ‘더한섬닷컴’은 글로벌 확장에 대해서도 초석을 다지고 있다. 우선 사이트 론칭 초기부터 영문, 중문 서비스를 동시에 실행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등 40개 국가를 상대로 판매, 배송 서비스를 진행해 해외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더한섬닷컴’은 글로벌 시장에 한섬을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채널이다. 미국, 유럽 국가, 중국, 일본, 심지어 두바이까지 한섬을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인터뷰스토어’ 다양한 콜래보, 월평균 130% 쑥쑥
    한편 ‘더한섬닷컴’은 최근 한섬에서 20년 만에 론칭한 여성복 「래트바이티」와 편집 PB ‘폼스튜디오’를 비롯한 신규 브랜드와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 몰은 어패럴부터 패션 잡화, ACC, 라이프스타일까지 토털 쇼핑이 가능하도록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시선인터내셔널의 ‘인터뷰스토어’와 데코앤이의 ‘캐쉬스토어’는 신흥 콘텐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기업은 단순히 자사 브랜드를 모은 쇼룸 형식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벗어났다. 이 공간에서 패션~라이프스타일까지 한번에 구경할 수 있는 토털 몰로 진화해 최근 E-biz 시장의 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14년 오픈한 ‘인터뷰스토어’는 꾸준한 성장세로 눈길을 끌었다. 2015년 12월 매출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그해 1월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00% 신장률을 보였다. 이후 매달 120~130%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사 몰 뛰어넘어 신진 디자이너 콜래보 등 적중
    큐레이션 숍으로 출발해 「미샤」 「커밍스텝」 「잇미샤」 「에스쏠레지아」 등 자사 브랜드를 비롯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해 구색을 갖췄다. 지난해 말 온라인 몰과 롯데월드 몰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해 월평균 120% 이상의 성과를 얻으며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도 점쳤다. 최근 「밀로그램」 「AOTT」 등 현재 떠오르는 디자이너와의 단독 콜래보레이션도 진행했다.

    ‘인터뷰스토어’는 의류에만 그치지 않고 잡화, 액세서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또한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 타 편집 몰과의 차별점도 모색하고 있다. 송지원 ‘인터뷰스토어’ 총괄 디렉터 겸 마케팅 이사는 “‘인터뷰스토어’는 한 여성의 삶 전반적인 부분을 담고 있다. 그녀뿐만 아니라 그녀의 라이프, 리빙, 그녀의 남자, 아이와 애완동물까지 담은 토털 숍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터뷰스토어’는 콘셉트와 맞는 브랜드들을 점차 더하면서 의류~패션 잡화 간 연결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면 올해 총 200개 이상의 브랜드를 핸들링하고 있다.

    데코앤이 ‘캐쉬스토어’ 모던 콘셉트 + 가성비 강조
    이에 맞서는 데코앤이의 ‘캐쉬스토어’는 모던 & 어번 콘셉트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대응한다. 「데코」 「나인식스뉴욕」 「아나카프리」 등 여성복 전문 몰로 시작해 현재 편집 몰 콘텐츠로 새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다.

    박 훈 ‘캐쉬스토어’ 총괄 전략기획 본부장은 ‘캐쉬스토어’의 가장 큰 강점을 ‘엄선된 브랜드만을 모은 검증받은 온라인 몰’이라고 짚었다. SNS 등 젊은층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며 핫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골라 ‘캐쉬스토어’의 콘텐츠로 보여 줬다. 이 브랜드들 모두 ‘가성비’라는 포인트도 빼놓지 않았다.

    여기에 콘텐츠별로 멘토가 상주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스타일링 팁, 상품에 대한 정보 등을 정확하게 제안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박 훈 본부장은 “캐쉬스토어는 멘토와 함께 만들어 가는 편집 몰이다.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비자들과 옷에 대해, 패션 잡화 등 다양한 패션에 대해 전문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사동 가로수길 ‘캐쉬스토어’ 오픈, 中 공략까지
    ‘캐쉬스토어’는 현재까지의 성장을 디딤돌로 삼아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온라인 몰 내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자사 여성복 브랜드가 중국 수출에 디딤돌 역할을 한다. 중국 진출의 경우 데코앤이가 초창기 계획한 것에서 일부 변경됐다. 단일 브랜드로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전략을 바꿔 ‘캐쉬스토어’라는 토털 콘텐츠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든다.

    박 본부장은 “캐쉬스토어가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단한 플랫폼을 만들겠다.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중국 소비자에게 ‘캐쉬스토어’를 알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캐쉬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총 2개층으로 구성해 의류부터 신발, 가방, 액세서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과 펫까지 다양한 가성비 상품으로 국내외 소비자의 발길을 잡고 있다. 박 본부장은 “여성복 전문 기업에서 선보인 편집 온라인 몰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 주고 싶다. 3년 내 아시아 넘버원 편집숍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세정 ‘더훅’ O2O 쇼핑 플랫폼, 대리점과 윈윈 전략
    가장 근래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SI빌리지닷컴’, 세정은 ‘더훅’, 바바패션은 ‘바바더닷컴’을 오픈, E-biz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I빌리지닷컴’은 패션~라이프스타일까지 모은 토털 편집 몰로 자사 브랜드 외에 라이프스타일, 100개 이상의 신진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 주고 있다.

    가두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해 온 세정(대표 박순호)은 올해 라이프스타일 O2O 쇼핑 플랫폼 ‘더훅(www.thehook.co.kr)’을 오픈했다. ‘더훅’은 단순한 자사 몰이 아니라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매장 POS 시스템을 연동한 플랫폼이다. 본사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이 하나로 연결돼 효율적인 관리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훅’에는 세정의 자사 브랜드와 더불어 120개의 국내외 신진 패션 · 잡화 브랜드가 입점해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도 한다. O2O 쇼핑 플랫폼을 통해 구매와 배송의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한층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도 만나 볼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온라인에서 매장의 재고 판매를 대행하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도록 해 상호 윈윈한다는 전략이다.

    바바패션도 온라인 강세 편승, ‘바바더닷컴’ 출격
    바바패션의 ‘바바더더닷컴’은 「아이잗바바」 「아이잗컬렉션」 「지고트」 「더아이잗」 「제이제이지고트」 「틸버리」 등 자사의 6개 브랜드 통합 몰이며 상품은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마다 아이덴티티를 보여 주는 비주얼과 기능을 강화했으며, 온라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주는 차별화된 마케팅도 병행한다.

    서비스 면에서도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찾는 것이 아니라 추천을 받아 더 나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상품 선택에서 구매까지의 단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만날 수 있다.

    바바패션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따르기 위한 바바패션의 새로운 사업으로 온라인 몰을 준비했다”며 “바바더닷컴은 향후 패션 부문만이 아니라 리빙,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패션 시장이 지난 2010년부터 평균 성장률이 3%에 그친 반면 온라인 시장은 전년 대비 2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통계청 자료 : 올해 1분기 패션 시장 2조2581억원, 전년 대비 20.7% 신장). 상승 무드를 타고 있는 ‘손안의 쇼핑’을 잡기 위해 굵직한 패션 기업들이 발벗고 뛰어든 만큼 새해에는 E-biz 마켓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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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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