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멀티숍 전쟁
    제2라운드!

    곽선미 기자
    |
    16.02.08조회수 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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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생겼네?’ 최근 슈즈 멀티숍 브랜드들이 상권 특성, 유동 고객들의 특수성에 맞춰 맞춤형 콘셉트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에는 ABC마트 레스모아 폴더가 각각 2개점을 운영하며 온더스팟 핫티 슈스파 플랫폼 풋락커 에스마트 카시나프리미엄 등이 가세해 대형 슈즈 멀티숍만 13개점이다. 명동 곳곳에 있는 슈즈 멀티숍 중 대표 매장의 경우 월 7억원 매출은 거뜬하고, 어느 곳에 있든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에이비씨마트코리아와 슈마커가 메가스테이지, 그랜드스테이지를 구성했다면, 핫티와 웨버 등은 자체 슈즈 멀티숍 브랜드를 세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그저 각종 운동화를 모아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대형 브랜드들의 전략에 맞춰 적극적인 유통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여성 소비자나 특정 유통에 맞는 브랜드만 모아 특별한 숍을 구성하기도 한다. 전 연령, 전 신발 라인을 보여 주는 것에서 각각의 콘셉트를 만들어 가기 시작한 것.

    10년 전 ABC마트와 슈마커, 레스모아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 슈즈 멀티숍은 평화롭게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이랜드그룹이 폴더를 신규 론칭하면서 슈스파, 온더스팟 등 스포츠화를 포함한 다양한 신발을 선보이는 경쟁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스포츠 멀티숍은 성공할 수 없다’는 국내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슈즈 멀티숍만큼은 지속적으로 커 왔다.

    리딩 업체들의 리프레시를 위한 변화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슈즈 멀티숍 시장은 브랜드 레인지별, 소비자 타깃별, 콘셉트별로 더욱 세분화되는 추세다. ABC마트와 슈마커 중심으로 슈즈 멀티숍이 어떻게 세분화되고 사업영역을 강화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폴더와 같은 콘셉트 멀티숍 역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떤 생존 전략을 펼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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