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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마케팅, 캐릭티콘biz 시대

Tuesday, Nov. 11, 2014 | 류수지 기자, su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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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의 말보다 더욱 정확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티콘 전송 완료. 종일 스마트폰 메신저로 오가는 대화 중 글보다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웃는 것부터 우는 것까지 다양한 감정 표현은 물론 디테일한 묘사가 우리의 표정부터 생활까지 모든 것을 담아낸다.

메신저가 발달함에 따라 단순한 기호로 구성되던 이모티콘이 발전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이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 속에 존재하던 캐릭터들이 오프라인까지 진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분리되던 세상이 점차 그 경계를 잃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속 캐릭터들이 현실세계에서 보이더라도 이질감이 덜하다.

캐릭티콘들의 과장된 감정 표현과 오버스러운 현실 표현들이 웃음 유발은 물론 공감까지 자아낸다. 또한 영화 <그녀(HER)>에서 주인공이 자신도 모르게 운영체계(OS)와 사랑에 빠지듯이, 많은 소비자가 메신저 속 이모티콘에 자신의 감정을 녹여내고 이들의 표현에 재미를 느낀다. 메신저 사용이 생활화하면서 이들과의 친밀도가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필두로 현실세계로 튀어나온 캐릭티콘들은 쿠션과 컵 같은 캐릭터 용품으로 매출을 올리는 등 메신저를 비롯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기업을 홍보하는 마케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해외 CF에 출연하거나 테마파크 형성까지 이들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에서 쉽게 떼지 못하는 스마트폰. 특히 메신저 사용 시간이 절대적이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시장조사 전문기업)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바일 메신저(75.5%, 중복 응답)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보아 젊은 세대에게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는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보여 준다.

영 소비자들을 겨냥한 캐릭티콘들의 패션시장 입성, 이들이 패션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들의 흐름을 따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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