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임 비쇼프
    미카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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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12조회수 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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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감 있는 코발트블루의 원형태 안경을 쓰고 한국을 찾은 요하임 비쇼프 미카도 대표. 그는 27살 어린(?) 나이에 안경 브랜드 「미카도(Mikado)」를 런칭해 현재 10여개국에서 패션 안경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브랜드 「미카도」는 현재 3가지 라인으로 세분화된다. 메인 브랜드 「미카도」 와 빈티지스타일의「미카도 클래식」, 심플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있는 「브라삭」까지. 유럽뿐 아니라 한국 일본 대만 네덜란드 등 다양한 패션 안경 소비자를 흡수하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독일에서는 안경아아이템 하나로2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옵티컬(Optical) 종사자 사이에서는 높은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미국과는 브랜드 런칭 단계부터 지금까지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할 만큼 돈독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에서도 하루에도 몇 개의안경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래적인 모습이다.




    「미카도」의 생산기지가 되는 독일 프로츠하임은 '골드타운' 으로 불릴 만큼 안경, 금속 관련전문 기업과 인력이 몰려있다.덕분에 혼자서 브랜드를 이끌어감에도 불구하고 전문이력과 테크니컬한 기술을 본사 근처에서 빠르게 지원 받을 수 있었다.유럽은 안경도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해 높은 장벽이 있으나 이러한 배경이 그가 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들어준 것

    "아시아를 방문하고 놀란 점은소비자가 렌즈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닌다는 것이다. 유럽이 더 오랜 안경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안경을패션으로 받아드리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마켓은오히려 아시아라고 볼 수 있다"며 "안경은 아이템 디자인뿐아니라 고객의 얼굴형 코높이 등 디테일까지 파고들어야 하는 영역이다. 미카도의 3가지브랜드도 이런 특성에서 출발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감도 높은 소비자를 사로잡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카도」는 안경전문기업 글렌로스(대표 김종필)를 통해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컬러풀한 색감과 알루미늄 메탈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섭렵 중 이다.

    **패션비즈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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