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리 비우스|SMCP 그룹 CEO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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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17조회수 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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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리 비우스는 「산드로」 「마쥬」「클로디에피에로」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잠재적인 가능성은 LVMH그룹의 투자까지 얻어냈다.


    세계적인 패션 회사 LVMH그룹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경쟁력에 엄지를 치켜든다. 프렌치시크의 매력을 더한 「산드로」 「마쥬」에 투자를 결정한 것. 지난 11월 「산드로」 「마쥬」 「클로디에피에로」는 이 회사의 투자를 받아 SMCP그룹(대표 프레데리 비우스)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유럽은 물론 아시아 시장까지 점령한 이 브랜드들의 경영자, 프레데리 비우스의 힘이 컸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패션 시장의 사이클을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해내는 통찰력과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일궈내는 비즈니스 능력이 탁월한 인물이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으면서 남성·아동 등 추가 라인 익스텐션, 해외 진출국 확대 등 상품, 유통 다방면에서 브랜드의 볼륨을 키워간다. 10월 말, 그의 6번째 한국방문이 이어졌다. 프레데리비우스는 “한국뿐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브랜드 진출국을 방문해 국가별 시장 상황과 소비자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 요소”라며 “브랜드는 항상 새로운 고객과 트렌드, 변화하는 마켓과 항상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번 방문에서 그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국내 디자이너들의 편집매장이다. 1년 남짓한 사이에 크게 늘어난 이 편집숍들은 날로 높아지는 한국 소비자들의 패션 감각, 한국 디자이너들의 능력,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이퀄리티, 유니크한 디자인, 적절한 가격대가 어포터블 럭셔리를 지향하는 「산드로」 「마쥬」와 닮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시장에 디자이너 편집 매장이 많아지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네임밸류에 의지하기보다 브랜드의 리얼 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산드로」와 「마쥬」의 좋은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드로」는 드레스로 고객들을 사로잡기 시작한 브랜드로 시크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뚜렷하다. 「마쥬」의 경우 로큰롤 이미지로 보다 젊고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 각각의 뚜렷한 색깔로 프랑스 컨템포러리 마켓에서 두 브랜드는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산드로」의 경우 프랑스 내에 100여개의 매장에서 선보인다. 파리의 프랭탕 백화점과 봉마르셰 백화점의 경우 각각 연매출 40억~60억원을 상회하며 컨템포러리 존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한 층 전체에서도 「마쥬」와 「산드로」가 1, 2위를 차지한다. 그는 본국은 물론 성공하기 어렵다고 정평 난 영국에서도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산드로」의 경우 런던의 셀프리지와 해로즈 매장의 컨템포러리 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하비니콜스 백화점 입점도 앞두고 있다.

    2011년 그의 유통 볼륨화 전략은 계속된다. 유럽 전역은 물론 미국, 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장을 꾀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에 「산드로」와 「마쥬」 매장 2개점을 오픈하며 하반기에는 일본 매장 오픈을 위해 협상 중에 있다. 그는 “영한 트렌드 세터들을 상대할 수 있는 유니크한 패션 스트리트와 절제된 유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급 백화점을 위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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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로」
    겨울 리미티드 컬렉션 한국 상륙

    프랑스 파리의 포인트 매장과 영국 런던의 해로즈 백화점에서 전 상품이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 「산드로」의 겨울 리미티드 컬렉션이 국내에서도 선을 보였다. 이달 5일까지 총 4가지의 상품이 판매된다. 이 상품은 고유 넘버와 함께 리미티트 마크가 부착돼 있어 오픈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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