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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명
도미닉스웨이 실장

Friday, May 23, 2008 | 장효정 기자, rainy4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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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이 반항아가 되어 돌아왔다. 가상의 인물 ‘도니믹’을 통해 스위트한 남성패션을 제안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도미닉스웨이(Dominic''s Way)」. 이 브랜드를 전개하는 송혜명 실장은 지난 2005년 런칭 이후 매 시즌 소녀처럼 톡톡 튀는 감성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도미닉’은 소년기와 청년기의 과도기에 있는 무명 록가수이다. 그는 세 번째 시즌에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오토바이 *베스파(VESPA)를 장만했고, 네 번째 시즌에서 자신이 일하는 바와 주거공간을 배경으로 새로운 패션을 보여 줬다. 지난 시즌에 *비어즐리에 빠졌던 도미닉이 이번에는 펑크밴드 섹스피스톨스의 베이시스트 *시드 비셔스의 영향을 받아 반항기를 잔뜩 머금고 돌아온 것.
스토리처럼 위트 넘치는 송실장이 보여 주는 감각적인 남성복의 시발점은 어디였을까. 송실장은 10년 전인 98년에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남성패션에 매료됐다. 그 시절 남성복이라고는 신사복뿐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캐주얼부터 수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진열된 그야말로 별천지였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녀는 남성복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여성으로서 드물게 남성복을 디자인하는 만큼 피팅에 대한 한계점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송실장은 해부학을 통해 남성의 체형을 연구했다. 이 결과 이제는 어느 부분을 강조하면 더 완벽한 핏이 나오는지 남성보다 잘 집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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