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만난 네오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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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5.12조회수 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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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신기술과 극소형화에 영향을 받아 소비형태가 변하고 있는 중이다. 작고 앙징맞은 것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몰려들면서 이제는 작은 개체들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첨단과학과 미니멀리즘이 만나 새로운 트렌드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세계화에 대한 반 작용의 하나로서 사람들의 무력감과 지표의 상실이 이와는 정 반대로 그 안에만 들어가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작아지고,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고, 언제라도 갖고 싶으면 누구라도 손쉽게 가질 수 있는 지극히 인도적인, 새로운 세상을 탄생시켰다.

    이와는 또 반대로 코바늘, 니트, 레이스 및 술 장식까지 모직과 실들이 재등장하면서 거친 표면효과, 수제품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다가온다. 오래되고 몇 년 지난 듯 진부한 느낌의 니트가 요즈음 다시 무대위로 등장했다.

    프레타포르테에서 가죽, 모피소재 란제리 등장했으며 일부 스타일은 전체가 모피로 구성됐다. 밍크, 토끼, 가죽 그리고 털을 깎은 피혁 등등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할 소재들로서 나타나는 경향이다. 이러한 현상은 심플하고 섹시하지않은 패션 트렌드가 몇 년간 지속된 후 디자이너들이 좀더 부르주아 적인 스타일로 전향하면서 가죽이 부상하고 있으며 가죽이 점차 더욱 다양한 분야로 개발돼 장식이나 액세서리 부문도 점령해 쿠션, 양탄자, 가방, 모자, 보석 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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