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 데코앤에프,1400억 GO <br> 더레노마 · 보니스팍스 · 데코 · 르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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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menswear >

패션플랫폼 & 데코앤에프,1400억 GO
더레노마 · 보니스팍스 · 데코 · 르샵 …

Tuesday, Sept. 12, 2023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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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데코앤이(현 데코앤에프)와 르샵을 연달아 인수한 패션플랫폼이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여성복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의 더레노마와 보니스팍스가 안정된 매출을 올리는 가운데  데코와 르샵을 리뉴얼하고, 신규 브랜드 리에떼와 XIX를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올해 매출 1360억원을 예상하는 이 회사의 면면을 조명했다.




패션플랫폼(대표 박원희)과 데코앤에프(대표 박원희)가 사옥 통합과 조직 개편, 브랜드 리빌딩을 통해 1000억원대 여성복 알짜기업으로 퀀텀 점프한다.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패션플랫폼은 2021년 데코앤에프 지분 인수와 ‘르샵’ 브랜드 운영권을 연이어 손에 넣으며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플랫폼이 어떤 회사인지, 데코와 르샵은 새 주인을 만나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등등 관심이 높았지만 패션플랫폼은 지난 2~3년간 의도적으로 외부 노출을 자제하고 내부 시스템 다지기에 들어갔다. 그 결과 패션플랫폼과 데코앤에프는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에서 하나의 패밀리 회사로 재건했으며 양사가 관계사로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두 회사의 오너인 박원희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직접 조직 변화와 업무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좀 더 체계적이며 스마트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섬유 무역회사 출신인 박 회장은 1997년 의류 생산 프로모션 업체인 메이븐에프씨를 설립하고 성장시켰다. 이 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2009년 레노마 여성복을 인수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오너 박원희 회장, 양사 윈윈 시스템 구축

소싱부터 브랜드 운영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박 회장은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회사의 몸집을 키웠으며 올해만 해도 상반기에 MZ세대를 겨냥한 여성 캐주얼 ‘리에떼’, 하반기에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 ‘XIX’를 론칭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

여성복 하나에만 집중해 여성복 리딩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아래 단계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간다. 박 회장이 생각하는 패밀리 컴퍼니는 이렇다. 브랜드 인수로 인해 회사가 급격하게 확대된 만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다시 론칭한다는 각오로 역량 있는 본부장을 영입하고 디자인실을 보강했으며 양사의 통합 소싱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였다. 영업조직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효율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옥을 합해 이전하면서 사무 공간의 리노베이션도 감행했다. 분리돼 있던 전사지원관리(ERP) 시스템과 공통부서의 통합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통합 소싱 등 ‘패밀리 컴퍼니’ 경쟁력↑

무엇보다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뉴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모은다.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을 대체하는 방어적인 온라인 정책이 아닌 온라인팀을 신설해 온라인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통합 자사몰을 구축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e-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현재 운영하는 총 6개 브랜드는 각각 어떤 차별화 포인트를 갖고 있을까. 기존의 캐시카우 브랜드인 ‘더레노마’와 ‘보니스팍스’는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해 메이저 백화점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매출을 올리도록 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가성비를 잡고, 점차 고급화한 전략이 통했다. 더레노마는 2021년 F/W 시즌 ‘레노마레이디스’에서 더레노마로 브랜드명을 교체하고 프렌치 시크를 바탕으로 한 컨템퍼러리 룩을 선보이고 있다. 세련된 4050세대가 편안하면서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조닝의 브랜드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뉴 컬러와 뉴 아이템을 제안하는 전략으로 점당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캐시카우 ‘더레노마’ ‘보니스팍스’ 고급화  

보니스팍스는 유니크한 감각을 가진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젠더리스 감성 브랜드다. 트렌드를 반영하지만 유니크함을 유지하는 균형감, 우수한 제품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 있는 가격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시즌 프린트와 아트워크 등을 제안한다. 소재 연구를 통해 편안하면서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이 특색이다.

올 하반기 백화점 전용과 아울렛 전용으로 상품을 이원화해 백화점 상품은 더욱 가치 위주로 퀄리티를 강화하고, 아울렛 상품은 새로운 트렌드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뉴 인테리어를 적용한 매장 리뉴얼에 집중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패션플랫폼 품에 안긴 르샵은 베이직웨어부터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시즌별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제안한다. 영 마인드의 30대 직장인을 공략해 여러 가지 복종으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하도록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전면 리뉴얼 르샵, 비즈니스 룩 비중 확대  

베이직한 셋업을 기본으로 컬러 포인트 이너를 함께 제안하는 영 에센셜 라인을 전개한다. 다양하고 입체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아이템 라인을 풍성하게 표현하며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프린트와 아트워크로 차별화된 시즌별 무드와 스토리텔링을 전달한다.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하지만 온라인 유통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생산한 베이직 포멀 룩과 다양한 해외 바잉을 통한 트렌디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변화된 라이프 신(Scene)에 맞춰 비즈니스 데일리 룩 비중을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올 상반기 론칭한 리에떼는 소프트 캐주얼과 걸리시 무드를 결합한 브랜드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워크 & 위캔드의 자유로운 믹스매치 룩에 주력한다.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지만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MZ타깃 신규 ‘리에떼’ 백화점 1호점 오픈  

론칭 초반에는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였는데, 올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오프라인 1호점을 열고 내년에는 단독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숍인숍 매장도 확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통 전략을 펼친다.

데코는 여성 캐릭터 1세대 브랜드의 명성을 지켜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전통성 있는 테일러링, 절제된 디테일의 고급스러운 데일리 룩, 차별화된 소재와 소프트한 컬러감 등을 통해 품위 있는 클래식 룩과 비즈니스 룩을 강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데일리 룩의 비중을 확대해 3040세대 니즈에 맞출 계획이다. F/W 시즌 리론칭하는 XIX는 모던 페미닌 감성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을 표방한다.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동시대적 패션 스타일을 지향하는 3040세대 여성이 타깃층이다. 여성복 전문기업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감도와 고퀄리티를 지향하겠다고 전한다.

고감도 플러스 사이즈 여성복 ‘XIX’ 론칭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의 체형을 부위별로 커버해 주는 최적화된 패턴을 제작했으며, 절제된 스타일로 고객이 가장 날씬해 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선보이며 자사몰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XIX는 전 골프선수 박세리를 모델로 선정해 론칭 초반 임팩트를 살린다.  

한편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1178억원을 올린 패션플랫폼과 데코앤에프는 올해는 전년대비 15.6% 신장한 1360억원을 목표로 한다. 올해 브랜드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온 ·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패션플랫폼은 나인식스뉴욕, 아나카프리, 텔레그라프, 헤라드레스코드, 르샵, 디아 등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를 라이선스받아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브랜드를 운영할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패션플랫폼의 글로벌 생산과 온라인 판매 대행 등을 통해 여러 판매 솔루션도 같이 지원 · 협력하면서 파트너사와 윈윈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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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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