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브라, 올해 1분기 매출 100억 달성

    이유민 기자
    |
    23.06.02조회수 3848
    Copy Link



    그리티(대표 문영우)가 전개하는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원더브라(Wonderbra)’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4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원더브라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 들어 전월 대비 평균 65% 매출이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장 중 ‘원더브라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한 매장에서 5월 매출액 기준으로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87% 신장한 수치다. 최근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원더브라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브랜드 프로모션인 ‘원더풀데이’를 열었다. 2023 SS 시즌 신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을 특가로 판매함으로써 쇼핑객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도 이번 성과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주요 유통 채널 중 하나로 자리잡은 홈쇼핑에서는 엔데믹 전환과 성수기 진입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 호전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략적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2009년 브랜드 론칭 이래 누적 주문액 5700억 원 이상, 구매 고객 수 200만 명 이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원더데이 행사 최고 주문액으로는 약 61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브랜드 공식몰인 원더브라몰에서는 지난 4월 기준 매출액 약 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신장했다. 실질적인 구매 타깃의 고객들을 세분화해 세일즈와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주 소비자층인 20~30대를 세밀하게 타깃팅하기 위해 기존 제품에서 편안하면서도 예쁜 노와이어로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공식몰만의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했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UX, UI를 정기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브랜드 공식 SNS채널 등을 활용해 원더브라의 핵심 메세지를 기반으로 2030 소비자 층에게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스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며 전략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골프, 테니스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야외 스포츠 트렌드가 주목받음에 따라 ‘원더브라 X GOLF’ 등 신규 애슬레저 라인을 비롯해 2023 SS 시즌 신제품 ‘노와이어 볼륨 브라렛’ 등의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출시해 상품역량을 키워왔다.

    장성민 그리티 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그리티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인 원더브라의 부흥을 위해 주요 유통 채널을 활용한 맞춤형 옴니 채널 전략을 펼친 결과 영 타깃 소비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이끌며 글로벌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되찾았다. 곧 본격적인 언더웨어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있어 각 연령대에 맞는 소비자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며 더 큰 성장이 고무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