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더위 예보에 아웃도어 '냉감' 경쟁 스타트

    곽선미 기자
    |
    23.05.08조회수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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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보다 더 뜨거운 여름이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는 올해,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이미 기능성 냉감 소재를 활용한 냉감 의류 출시 경쟁이 시작됐다. 길어지고 빨라진 여름 시장을 겨냥해 초냉감 원사, 상변환 냉감 물질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는 지난해 기존 냉감 프린트 공법이 아닌 초냉감 원사를 적용한 코드10 시리즈를 출시해 1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얼음실’로 불리는 신소재인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적용해 우수한 온도·습도 조절능력으로 냉감성과 쾌적성이 뛰어나다.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원사의 흡습률이 기존 나일론 원사 대비 2배 가까이 높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도 더욱 시원하고 뛰어난 냉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코드10 아이스 폴로'는 초냉감 아이스 원사를 적용했을 뿐 아니라 옷깃에도 냉감 소재를 적용해 입는 순간 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코드10 아이스 슬랙스’는 베이직한 핏으로 출퇴근이나 일상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영구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폴로, 슬랙스를 비롯해 라운드 티셔츠, 우븐 셔츠, 우븐 원피스, 조거팬츠, 카고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스웨어를 출시했다.

    아이더(대표 정영훈)는 더블 쿨링으로 더욱 강력해진 냉감 효과를 선사하는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는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느끼는 접촉 냉감 기능과 피부의 열을 흡수해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흡열 냉감 기능을 모두 갖춘 아이스 웨어다.

    대표 아이템인 '온더락 아이스 팬츠'는 피부에 닿을 때마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냉감 원단을 옷 전체에 적용해 지속적인 쿨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허리와 발목 부분에 아이스 밴드를 적용해 차별화된 냉감 효과를 선사한다. 원단 뒷면에는 피부의 열을 흡수해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냉감 프린트를 써 더블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팬츠부터 폴로티와 라운드 티 등으로 시원함을 갖춘 다양한 TPO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비와이엔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상변환물질과 콜라겐, 유칼립투스, 자일리톨 등 냉감 소재를 활용한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를 제안했다. 대표 상품인 '아이스 우븐 라운드 티'에는 피부 접촉시 열을 빼앗는 상변환물질(PCM) 전사 프린트가 체온이 올라가는 즉시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요철 조직이 있는 원단에는 미세한 에어홀이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며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목과 닿는 부위에는 냉감 넥 밴드를 적용해 땀이 나도 빠르게 기화시켜 시원하게 해준다. 항취 항균 기능은 기본이다. 냄새로 인한 세탁 횟수를 줄여주는 워시 리스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게 옷감 손상을 줄이면서 환경에도 영향을 덜 준다.

    네파(대표 이선효)는 기존 저지 냉감 소재와 차별화된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적용한 시그니처 냉감 컬렉션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출시한다. 기능 면에서는 접촉 냉감 원사로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한 '쿨링 테크', 따가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땀에 젖거나 세탁 후에도 금세 상쾌하게 착용 가능한 '속건', 가벼운 비와 오염을 막아주는 '발수 가공' 등을 적용했다.

    스트레치 원단으로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고 나일론 리사이클 100% 원사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가치도 더했다. 다채로운 액티비티 취향을 고려한 재킷, 폴로 라운드 집업 등 다양한 디자인의 티셔츠, 조거팬츠, 반바지 등 토털 라인업을 구성해 개인의 취향과 환경 반경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입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빨리 마르고 신축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베이스 레이어 ‘캐필린 쿨’을 출시했고, '리복'은 여름 시즌에 하나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그래픽 반팔 티셔츠를 주력 아이템으로 벡터 93 컬렉션으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이양엽 케이투코리아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아웃도어의 기술력이 적용된 냉감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여름 냉감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계들이 향상된 기술력을 담은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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