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엠브로(대표 송원주)의 캐주얼웨어 '어바웃엠브로'가 세종대왕을 모티브로한 세종 재킷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럭을 통해 공개한다. 세종 재킷은 조선 전기 곤룡포 자수와 한복 스타일이 과하지 않으면서 절묘하게 결합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세종 재킷은 4가지 구성으로 출시했다. 금수,은수와 더불어 새롭게 개발된 홀로그램과 플래티넘 기법이 인상적이다. 실제 조선 왕실에서 많이 쓰였던 운문단을 디자인에 적용해 기존 전통을 살리되 현대적 미적 감각을 더했다.

어바웃엠브로는 지난해 8월경 정부 지원으로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패션박람회 참가이후 외국인들의 취향에도 맞는 디자인으로 세종 재킷을 제작했다. 세종 재킷은 텀블벅에서 1월 12일부터 선주문되며 이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어바웃엠브로는 지난 2018년 론칭한 브랜드로 우리 나라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해 소장가치를 부여한다. 이 브랜드를 기획한 송원주 대표는 직접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만들고, 실제 고증방식을 거쳐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닌 진정성을 담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역사 속 위인이나 작품을 시리즈처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