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벤더 솔루션 모노리스, 의류 산업 미래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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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벤더 솔루션 모노리스, 의류 산업 미래는 데이터!

Thursday, Jan. 5, 2023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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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대표 신인준)에서 운영하는 AI 생산 설계 기반 디지털 벤더 솔루션 '모노리스'가 글로벌 의류 소싱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베트남에 20개 파트너사를 구축했다. 또 국내 대기업과 미국의 대형 바이어와 게약을 확정짓고 국내 톱10 의류 벤더사 중 2개사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바이어-벤더-생산 공장을 잇는 패션 공급 프로세스에서 빠르게 메인 스트림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21년 5월 설립한 이 회사는 현재 1세대 버전을 운용하고 있음에도 소싱 전체 프로세스 중 66%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생산 전략을 설계해 OCR, 공정분석, 전자결재, 플래닝, 생산측정, 종결관리까지 가능케 한다. 특히 기존 소싱 프로세스가 수주 오더부터 출고 시점까지 9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모노리스를 활용하면 벤더 리드타임에서 40%, 생산 리드타임을 25% 줄여 총 6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이메일 등 페이퍼 업무와 인건비까지 줄일 수 있어 생산효율은 1.4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2세대 버전으로는 영업과 공장의 파트에서의 생산 지원을 확대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모노리스에 그치지 않고 이 회사는 이달부터 '크라우드 프로덕션' 개념의 비즈니스까지 전개한다. 신인준 시제 대표는 "엔데믹 이후 N극화가 진행되며 대량생산은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 니즈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국내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생샌성을 높여주는 프로덕션"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생산 계획을 세분화해 비슷한 구조를 분류하는 데이터가 쌓여 가능한 일이다. 재단할 때 미싱기와 위싱비딩을 바꿔주는 등 생산 투입만 바꿔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시제는 올해 기업부설연구소는 서울에 남겨두고  인천 송도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내수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팩토리까지 갖춘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벤더로 의류 생산 헤게모니 장악"

신인준 시제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의류학과 및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패션 B2C 관련 사업을 운영했다. 여성 의류 벤더사 지지무역에서 공정분석연구원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근무하며 회사 생활 3년차에 공정분석센터장을 역임해 공정 전산화 시스템을 개발, 2개국 8개 공장 생산성을 180% 향상시키기도 했다.

이후 생산 공정 전산 시스템과 KANBA(칸반) 시스템을 연동한 IOT 플랫폼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하기 위해 각종 기술 분야를 적극 활용하며 봉제산업이라는 경공업에 IT를 융합하면 고부가산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이에 글로벌 의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공급망 관리 솔루션 모노리스를 개발하게 된다.

그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있어 첫째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인지, 둘째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 셋째 시장이 원하는 것인지 3가지 방면에서 접근했다. 워낙 옷을 좋아하다 보니 쇼핑몰을 창업하고 싶었지만 이미 포화 시장이었다. 또 거시적 관점에서 소비자와 직접 맞닿기 보다 '생산단에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류 자동화 솔루션으로 수요를 예측해 잉여 상품을 줄일 수 있다면 환경 파괴에도 도움이 돼 ESG사업 과정이기도 하다"며 디지털 벤더로서 의류 생산 분야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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