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한파에 털 달린 '퍼 슈즈' 인기 UP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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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16조회수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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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포근한 털이 부착돼 보온성이 높은 '퍼 슈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에이비씨마트코리아(대표 이기호)는 10월부터 현재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퍼 슈즈 인기로 F/W 시즌 슈즈 판매량이 전년대비 9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2월 들어서는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ABC마트는 퍼 슈즈의 인기 요인으로 뛰어난 보온성과 함께 ‘Y2K 디자인의 역주행’을 꼽았다. 2000년대 한차례 퍼 슈즈 열풍을 겪었던 기성세대와 달리 젠지(Gen-Z)세대의 경우, 복고 트렌드에 따라 퍼 슈즈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새롭고 신선함을 느꼈다는 것. 이런 분위기에 맞춰 브랜드들도 더욱 다채로워진 색상과 디자인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먼저 ABC마트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의 ‘탈린 2.5’은 날렵한 셰이프와 모던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목부터 신발 안까지 채운 털로 포근하고 따뜻하며, 발목 부분에 밴드를 적용해 신고 벗기도 용이하다.

    엔데믹으로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키즈용 퍼 부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추구하는 ABC마트 자사 브랜드 '에이비씨셀렉트'의 ‘래빗 부츠’는 토끼를 닮은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푹신한 착화감으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알맞다.

    일상적으로 쉽게 착용할 수 있는 퍼 슬리퍼 디자인도 인기다. 대표적인 양털 슈즈 브랜드 ‘어그(Ugg)’는 빠질 수 없는 겨울 슈즈 아이템이다. 이중 시그니처이자 베스트셀러 ‘코케트’는 천연 양모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과 흡습성이 뛰어나다. 고탄성 경량 아웃솔로 가볍고 푹신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누오보는 ‘체어리쉬 2.5'로 풍성한 퍼 안감이 특징인 퍼 슬리퍼를 제안한다. 신발 안쪽까지 털을 가득 채워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발등을 감싸는 퍼 트리밍 포인트와 앞 코를 강조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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