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권 대표 "세대교체는 마켓 아닌 소비자를 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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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08조회수 7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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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아웃도어를 토대로 한 진짜 아웃도어 색을 입힐 겁니다. 아웃도어 시장은 그대로예요. 단지 소비자들이 변할 뿐이죠.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준권 대표 말이다.

    말본골프로 론칭 1년만에 국내 골프웨어의 세대교체를 이뤄낸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방식'으로 신규 아웃도어 소비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이곳의 비즈니스 코어는 바로 '소비자'다.

    어떻게 보면 소비자 읽어내기는 패션 비즈니스의 메뉴얼 중 지극히 기본적인 것이지만, 하이라이트브랜즈는 고객들을 재빠르게 읽고 '한발 앞서' 실행에 옮긴다. 이를 뒷받침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원팀'까지 하이라이트브랜즈의 경쟁력이라고 그는 재차 강조한다.

    국내 골프 맵에 말본골프를 제대로 심더니, 이제는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로 새롭게 도전하는 미국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을 가져오며 '네오 아웃도어 씬'을 그려낼 생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트에서 탄생한 시에라디자인은 어패럴, 텐트, 침낭, 백패킹 장비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서, 국내에서 보여줄 굿즈들이 많아 더욱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아웃도어 마켓은 무궁무진해요. 이제 세대교체할 때가 됐죠. 2030 젊은 세대가 주도할 향후 국내 아웃도어 마켓의 패러다임 전환,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론칭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실제 국내 아웃도어 마켓은 팬데믹 기간 동안, 언택트 레저로 각광 받은 등산에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트레일러닝과 하이킹, 캠핑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로 세분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MZ세대를 주축으로 골프웨어 시장이 기능성 위주에서 라이프스타일로 급속히 변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자회사인 하이라이트뷰티스에서 전개할 캠핑 브랜드 DOD를 추가 론칭하며 앞으로 그려낼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제 캠핑 용품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로 부각되기 때문. 디오디의 주요 타깃층은 2030 젊은 캠퍼와 키덜트 감성을 지닌 30~40대 패밀리이다.

    디오디만의 차별화된 캠핑문화와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 선사를 목표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인 유니크한 디자인, 컬러플레이,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직수입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베스트셀러 텐트도 용도별, 크기별로 다변화하고, 캐리어, 수납함, 테이블, 키친웨어 등까지 캠핑용품 전반을 아우르는 등 한국 시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했던 물량을 대폭 확대하며 볼륨과 마켓 영향력을 키워 나갈 전략이다.

    2023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골프웨어 말본에 이어 아웃도어의 마켓 지도를 또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하이라이트브랜즈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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