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패션 쇼케이스, 현실X가상 하이브리드쇼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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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01조회수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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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에서 '메타패션 쇼케이스' 및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황이슬 리슬 디자이너, 김보민 블루템버린 디자이너가 셀럽과 협업한 작품과 K패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작품을 하이브리드 쇼로 선보였다.

    11월30일에 개최한 패션쇼는 총 30벌의 메타 패션을 선보였으며, 약 6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이다. 첫 번째는 3D CLO로 제작한 패션 작품들을 고화질 디지털 영상으로 선보였다. 황이슬 디자이너는 '시간여행자' 콘셉트로 한복 특유의 곡선, 흩날림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가수 라비와 함께 '민화와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 민화적 요소들을 재해석했다.

    김보민 디자이너는 모델 재시와 함께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용의 비늘, 상상 속 요정의 날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작품에 담았다. 이어서 '얼킨' '51퍼센트' '프롬웨얼' 등 K패션 오디션 작품도 CLO 영상으로 송출됐다.

    두 번째는 실물로 제작한 의류와 3D CLO 영상을 동시에 송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하이브리 쇼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KT 메타패션 플랫폼 '메타클로젯' 시연이 이어졌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의류 제작 기술 기업인 ‘클로버추얼패션’과 협업해 구축했다. 디자이너들은 디지털 의류 제작 툴인 3D CLO를 이용해 메타패션을 제작 및 전시·판매하고, 이용자들은 착장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디지털 의류들은 메타클로젯 앱을 통해 AR 착장 체험 및 사진 촬영 등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11월30일, 12월1일 양일간 진행하며 12월 1일은 일반인 관람도 가능하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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