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3분기 영업이익 326억...여성복 견고한 성장

    안성희 기자
    |
    22.11.09조회수 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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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대표 김민덕)이 올 3분기 매출(연결기준) 3414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2.5% 신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여성복(19.7%), 수입 편집숍(19.5%), 라이선스 의류(19.2%), 남성복(17%) 순으로 나타난다.

    여성복 마켓 강자답게 자체 여성복 브랜드들의 견고한 실적이 돋보인다. 타임, 마인, 시스템, 더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선전이 매출을 견인했으며 '톰그레이하운드' 등 수입 편집숍도 트렌드를 리딩하는 글로벌 핫 브랜드와 유통망 확장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성복도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등 자체 브랜드들이 시장 내 확고하게 입지를 다지면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초에는 '톰그레이하운드'의 남성 버전인 '톰그레이하운드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 맨즈 마켓에서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3분기에는 더한섬닷컴을 주축으로 한 온라인 매출과 함께 리오프닝 영향으로 오프라인의 강세 속 백화점 매출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았다"며 "다만 골프웨어 '랑방블랑', 수입 컨템퍼러리 '아워래가시' 등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인한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한섬은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78.4%로 절대적으로 높다.

    한편 한섬은 올해 신규 브랜드로 랑방블랑과 아워래가시를 론칭하면서 뉴 엔진 키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 첫 도전인 랑방블랑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 등 주요 점포에 속속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1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인 아워래가시는 북유럽 감성의 브랜드로서 차별화되며 현대백화점 본점에 1호점을 열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코스메틱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코스메틱 '오에라'와 올해 선보인 니치향수 편집숍 '리퀴드퍼퓸바'도 백화점과 면세점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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